‘수디르만컵 우승 경험자’ 성지현 여자단식 코치, “6년 전 이상으로 느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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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우승 당시와 비교하면 분위기와 기량 모두 지금이 더 낫다."
지난해부터 유니폼을 벗고 지도자로서 대표팀 후배들을 이끄는 그는 6년 전 선수로 참가했던 대표팀의 마지막 수디르만컵 우승을 떠올리며 "지금 후배들의 기량과 분위기가 당시보다 더 나아 예감이 좋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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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현 한국배드민턴대표팀 여자단식 코치(32)는 2010년대 대표팀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인물이다. 2009년 창덕여고 3학년 시절 태극마크를 달며 2017년 세계랭킹 2위까지 오르는 등 안세영(21·삼성생명·2위) 이전 한국 여자단식의 계보를 이어온 스타였다. 지난해부터 유니폼을 벗고 지도자로서 대표팀 후배들을 이끄는 그는 6년 전 선수로 참가했던 대표팀의 마지막 수디르만컵 우승을 떠올리며 “지금 후배들의 기량과 분위기가 당시보다 더 나아 예감이 좋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대표팀은 19일 중국 쑤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대만과 2023수디르만컵 8강전에서 매치스코어 3¤1로 이겼다. 6년 만의 정상 탈환과 5번째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특히 성 코치가 전담하는 안세영이 이날 ‘난적’ 타이쯔잉(3위)을 세트스코어 2-0(21-13 22-20)으로 돌려세워 승기를 가져왔다.
현역 시절부터 안세영과 동고동락한 성 코치는 제자와 타이쯔잉의 대결을 보며 옛 생각에 잠겼다. 수디르만컵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목에 걸어본 그지만 2017년 대회 당시 그도 타이쯔잉과 맞대결을 펼친 기억이 있어서다. 성 코치는 “당시 조별리그와 8강에서 모두 대만을 만나 타이쯔잉과 2번이나 맞대결을 펼쳤었다”며 “당시 타이쯔잉이 빠른 템포의 경기를 펼쳐 고전했었다. 2번 모두 패배(1-2, 0-2)했지만 남편(손완호)이 물 오른 경기를 펼친 덕분에 순항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성 코치는 “2017년 대회에서 (이)용대 오빠, (고)성현 오빠, (신)백철 오빠 등이 빠지면서 대표팀을 향한 기대치가 낮았었다”면서도 “남편을 비롯해 여자복식의 (장)예나 언니와 (이)소희 등 주축 자원들이 제 몫을 해줬다. 내겐 잊을 수 없는 추억”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당시 대표팀과 비교하면 지금은 멤버 구성도 더 좋고 분위기도 밝다”며 “일본전과 대만전에서 후배들이 얼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확신이 들었다.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쑤저우(중국) |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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