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아파치 헬기와 연동 무인기 첫 운용 공개

이종윤 입력 2023. 5. 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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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미 국방부는 여단급 무인정찰기 최신 버전 RQ-7B '섀도' 블록3를 처음 한반도에서 운영한 사실을 공개했다.

주한미군의 5-17공중기병대대는 AH-64E '아파치 가디언' 헬기 20여대를 운용하는 부대로 이번 RQ-7B 한반도 운영 시험 비행은 유·무인 복합체계(MUM-T) 구축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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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Q-7B '섀도' 블록3 "한반도서 첫 비행" 사진 공개
주한미군 '아파치 대대'와 유·무인복합체계 구성할 듯
[파이낸셜뉴스]
미 국방부는 19일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를 통해 "5-17 공중기병대대가 지난 13일 캠프 험프리스의 데시데리오 육군 비행장에서 여단급 무인정찰기 RQ-7B 블록3을 처음 운용했다"고 밝혔다. 이 부대가 RQ-7B 블록3를 운용한 것은 아파치 헬기와 여단급 무인기 간 유·무인복합체계 구축과 관련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RQ-7B '섀도' 블록3 무인기. 사진=미 국방부·DVIDS 제공

미 국방부는 19일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를 통해 "5-17 공중기병대대가 지난 13일 캠프 험프리스의 데시데리오 육군 비행장에서 여단급 무인정찰기 RQ-7B 블록3을 처음 운용했다"고 밝혔다. 이 부대가 RQ-7B 블록3를 운용한 것은 아파치 헬기와 여단급 무인기 간 유·무인복합체계 구축과 관련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RQ-7B '섀도' 블록3 무인기. 사진=미 국방부·DVIDS 제공
19일 미 국방부는 여단급 무인정찰기 최신 버전 RQ-7B '섀도' 블록3를 처음 한반도에서 운영한 사실을 공개했다.

미군은 이날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를 통해 주한 미 육군 제2보병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제5-17공중기병대대가 지난 13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데시데리오 육군 비행장에서 RQ-7B 블록3 비행을 처음 실시했다.

이 무인기는 트레일러에 장착된 공기 압축식 캐터펄트를 이용해 발사하는 방식으로 이륙하며, 지상 기동부대를 위한 전술 항공정찰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에 비행한 RQ-7B 블록3는 2020년 도입한 최신형으로 기존 기체에 비해 비행시간과 엔진 안전성, 카메라 성능 등이 향상됐다.

미군은 "이번 비행은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비행 능력을 검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RQ-7B 섀도는 지난 2002년 처음 실전 배치돼 이라크·아프가니스탄 등지의 전장에서 사용됐으며 특히 AH-64 아파치 공격헬기와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구성할 수 있다.

주한미군의 5-17공중기병대대는 AH-64E '아파치 가디언' 헬기 20여대를 운용하는 부대로 이번 RQ-7B 한반도 운영 시험 비행은 유·무인 복합체계(MUM-T) 구축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아파치 헬기 부조종사는 필요한 경우 무인기 섀도 블록3을 직접 조종할 수 있으며 섀도 블록3가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아파치 헬기에서 무인기를 원격 통제할 수 있는 거리는 최장 11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의 아파치 헬기가 무인기와 유·무인복합체계를 이룰 경우 생존성과 공격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육군도 현재 운용 중인 아파치 헬기를 개량해 무인기와 함께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자유의 방패 훈련이 진행 중인 2023년 3월 22일 오후 미2전투항공여단 소속 아파치 공격 헬기가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 전개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전시 서해 연합 해상작전의 실질적 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됐다. 미2전투항공여단 소속 아파치 헬기 중대는 21일과 22일 해군 평택기지와 서해 도서 전진기지에 이착륙 훈련을 통해 연합작전 절차와 실제 작전 환경을 숙달했다. 주한미군이 운용 중인 아파치 가디언 헬기는 최대 사거리가 4.2㎞에 이르는 30㎜ 기관포탄을 1200발까지 무장할 수 있다. 또 사거리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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