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형욱 SK E&S 사장 “수소는 혁신기술 집약된 신산업”…18.5조 투자 계획

2023. 5. 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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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이 "국가 탄소중립은 다양한 기술혁신으로부터 달성 가능하고 그 기술혁신은 인재로부터 비롯된다"며 "수소산업 관련 기술과 인재 양성에 지속 투자해 대한민국을 수소강국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 기술혁신, 인재양성'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토론에서 추 사장은 "SK E&S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진행 중"이라며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와 연계된 저탄소 LNG(액화천연가스) 사업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와 청정수소,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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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혁신기술 인재양성 포럼’서 사업 비전 밝혀
“기술·인재 양성에 주력해 ‘수소강국 도약’ 기여할 것”
추형욱 SK E&S 대표이사가 이달 초 열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 수소 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식에서 수소기업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이 “국가 탄소중립은 다양한 기술혁신으로부터 달성 가능하고 그 기술혁신은 인재로부터 비롯된다”며 “수소산업 관련 기술과 인재 양성에 지속 투자해 대한민국을 수소강국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19일 SK E&S에 따르면 추형욱 사장은 이날 서울대와 카이스트(KAIST)가 공동 주관한 ‘탄소중립 혁신기술 인재양성 포럼’에 참석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 기술혁신, 인재양성’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토론에서 추 사장은 “SK E&S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진행 중”이라며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와 연계된 저탄소 LNG(액화천연가스) 사업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와 청정수소,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추 사장은 이어 “수소산업은 국가 탄소중립의 핵심 축이자 다양한 혁신기술이 접목된 미래 신산업”이라며 “국내 청정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해 글로벌 수소 1등 사업자로 도약하고 대한민국을 수소강국으로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SK E&S는 수소 생태계 구축에 참여하는 기업과 함께 수소사업에 총 18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28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144조원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올해 연간 3만t 규모의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가 완공되면 이곳에서 생산된 액화수소가 전국 충전소를 통해 수소버스 등에 공급된다.

또한 2026년까지 충남 보령 지역에 세계 최대인 연간 25만t 규모 블루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해 청정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탄소 포집·저장기술을 활용한 블루수소를 대량 생산해 ▷연료전지·수소터빈 등 발전산업 ▷이산화탄소 운송선 등 조선산업 ▷CCUS 산업 ▷수소 모빌리티 및 충전 산업 등에서 전방위적 기술 혁신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SK E&S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 방미 기간 미국의 수소 선도기업 플러그파워 등과 ‘블루수소 전주기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 E&S는 플러그파워와 수소 핵심기술 이전계약 체결을 이미 완료했으며 국내에 R&D(연구개발) 센터와 대규모 생산시설인 기가팩토리를 구축해 기술 경쟁력 확보와 인재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추 사장은 “블루수소 전주기 사업 협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한미 간 대표적 협력사례로 양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받아 추진될 것”이라며 “국내외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으로 핵심기술을 확보해 우리나라의 청정수소 생태계를 앞당기고 아시아 수소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유홍림 서울대 총장, 이광형 KAIST 총장, 김명자 KAIST 이사장(전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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