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국장애학생체전, 나흘간 열전 마무리 오늘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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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울산 일원 경기장에서 나흘간의 열전을 치르고 19일 막을 내렸다.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3476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해 17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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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선수단 금 33, 은 33개, 동 37개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울산 일원 경기장에서 나흘간의 열전을 치르고 19일 막을 내렸다.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3476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해 17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울산은 이번 대회에 총 311명(선수 138명, 임원 173명)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13개 종목에 출전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정식종목으로는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농구, 디스크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조정, 축구, 플로어볼, e-스포츠로 총 15개의 종목이 진행됐으며, 전시종목으로 쇼다운과 시범종목으로 슐런이 진행됐다.
가장 많은 메달을 가져간 곳은 충북으로 금메달 63개, 은메달 47개, 동메달 30개로 총 140개로 집계됐다.
울산광역시 선수단은 금메달 33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37개를 땄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도 선수들이 수영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났다. 경기도 김진헌 선수(17·지적(발달)장애)와 경기도 여은별 선수(16·지적(발달)장애)가 수영 종목에서 나란히 5관왕의 명예를 안았다. 경기도 황신 선수가 수영 종목에서 4관왕을 가져가며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다관왕으로 3관왕은 31명, 2관왕은 75명이 집계됐다.
특히 이번 체전은 준비과정에서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으며, 경기장 등 체전 시설물에 대해 전문가와 관계기관 합동점검과 경기운영 요원 등의 안전교육 등을 통해 단 한 건의 사고도 없는 안전한 체전을 개최했다.
학생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학생 응원단 400여명과 울산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응원단 500여명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또 대회 기간 6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관람 안내와 편의 제공으로 체전 성공 개최를 지원하였고, 친절한 자원봉사 운영으로 전국에 울산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체전의 성공 개최는 교육청, 경찰청, 구·군, 시 장애인체육회, 울산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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