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G7 개막 당일 중앙亞 끌어안기…"외세 맞서 간섭 저항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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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간 정상회담 기조연설에서 중앙아시아와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한다고 촉구하는 한편 양측이 외세에 맞서 간섭을 저항해야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9일 중국 산시성 시안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중국-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5개국간 정상회담 기조연설에서 "지난 10년간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손을 잡고 실크로드의 전면적인 부흥을 추진하고 미래를 위한 협력을 구축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시대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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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亞-유럽 연결 허브 될 수 있어"…中, 투자 확대 제안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간 정상회담 기조연설에서 중앙아시아와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한다고 촉구하는 한편 양측이 외세에 맞서 간섭을 저항해야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9일 중국 산시성 시안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중국-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5개국간 정상회담 기조연설에서 "지난 10년간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손을 잡고 실크로드의 전면적인 부흥을 추진하고 미래를 위한 협력을 구축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시대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현재 세기적인 변화가 가속화해 세계와 시대 그리고 역사의 변화가 전례 없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중앙아시아는 아시아와 유럽의 중심이며, 동서를 연결하고 남북을 가로지르는 교차로에 있다"면서 "이에 따라 세계는 안정적인 중앙아시아를 필요로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중국과 중앙아시아가 단결해 안보를 수호해야한다면서 외부 세력의 내정 간섭과 '색깔 혁명(2000년대 이후에 세계적인 민주화 운동)'에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역내 안보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주권, 안보, 독립, 영토 보전이 보호돼야 하고, 중앙아시아 국민들이 스스로 선택한 발전 경로가 존중돼야하며 평화와 화합, 평온을 위해 노력하는 중앙아시아 지역의 노력에는 지원이 있어야한다. 민족 갈등, 종교 분쟁, 문화적 분열은 중앙아시아의 기조가 아니며 중앙아시아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은 단결, 관용, 조화"라면서 "누구도 중앙아시아에서 불화와 대립을 일으킬 권리가 없으며, 누구도 중앙아시아에서 정치적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시 주석은 "중앙아시아는 독특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중요한 허브가 될 수 있는 기반과 조건, 능력을 갖추고 있다. 중앙아시아는 세계의 상품 교류, 문명 교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의 전방위적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산업 개발 및 투자를 포함한 분야에서 회의 및 대화 메커니즘을 구축 할 것을 제안했다. 중국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물동량을 전면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담은 같은날 일본에서 G7 국가들이 대(對)중 압박을 강화하려고 시도하는 가운데 개최됐다. 미국이 중국을 더욱 고립시키려 노력하는 상황에서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담 그리고 G7 정상회의는 세계의 다극화를 상징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최근 몇년간 자원이 풍부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구애에 나서면서 에너지, 파이프라인, 발전소, 도로, 철도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쏟아내는가하면 최고위급 외교 교류도 병행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시진핑 국가주석이 3년만에 나선 첫 해외순방지 역시 중앙아시아국가인 카자흐스탄이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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