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성지·궁전아파트 정비계획 수립 8년 만에 재건축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3. 5. 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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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재건축 시행계획 인가, 2025년 착공
2028년 4월, 836세대 새 아파트로 거듭 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성지·궁전아파트가 836세대 규모의 새 아파트로 거듭난다.

19일 성남시는 성지·궁전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사업시행계획에는 상대원동 195-5 일대 2만6584㎡ 용지에 건폐율 19.14%, 용적률 274.60%를 적용해 지하 5층, 지상 13~25층 규모 공동주택 8개 동(836세대)을 짓는 내용이 담겨 있다.경로당,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주민 운동시설 등 부대 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3480억원을 투입해 2025년 4월 착공, 2028년 4월 준공예정이다.

성지·궁전아파트는 1987년 5~6층짜리 건물 18개 동(716세대) 규모로 지어졌다. 2013년 7월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고, 2015년 3월 정비계획을 수립해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지·궁전아파트는 정비계획 수립 후 8년 만에 재건축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면서 “상대원동 일대 주거환경 수준을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에서 재건축을 추진중인 아파트는 중원구 은행주공아파트(2022년 7월 사업시행계획인가), 하대원동 삼남아파트(2022년 11월 착공) 등 모두 3곳이다.

성남 성지·궁전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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