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 지정

고석중 기자 2023. 5. 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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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은 제216회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서해안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Jeonbuk West Coast Geopark)'으로 지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또 제7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는 국제적 네트워킹과 지질·생태·문화 연계 프로그램의 개발과 활성화를 권고하며, 만장일치로 전북 서해안 지질공원이 신규 지질공원 지정으로 안건이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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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18년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 4년여 노력 성과
부안 지질명소 총 19개소…학술연구와 교육장소로 이용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모항 생선뼈광맥계(생각하는 바위), 사진=부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군은 제216회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서해안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Jeonbuk West Coast Geopark)'으로 지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프로젝트를 시작해 2022년 10월 현장평가가 이뤄졌다.

현장 답사에서는 지질명소의 국제적 가치와 탐방프로그램 운영 현황, 지역주민의 참여 등 세계지질공원으로서의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제7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는 국제적 네트워킹과 지질·생태·문화 연계 프로그램의 개발과 활성화를 권고하며, 만장일치로 전북 서해안 지질공원이 신규 지질공원 지정으로 안건이 상정된다.

이어, 제216회 유네스코 집행이사회(5월 12~24일)에서 최종적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이 확정 지어졌다.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솔섬', 사진=부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안의 세계지질공원 지질명소는 총 19개소로 경관적으로 우수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지질학적 가치가 뛰어나 학술연구와 교육장소로 이용되어 왔다.

권익현 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 획득을 통해 부안의 지질·생태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지질유산의 보존, 교육 및 관광, 기반시설 등을 지속 가능한 개발의 총체적 접근(Holistic Approach) 개념을 지켜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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