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단체 "용산 어린이정원 오염정화 없이 개방 안돼"

서혜림 2023. 5. 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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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단체는 19일 용산 어린이정원 부지의 오염 정화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개방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교육학부모회서울지부,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서울학부모회 등 학부모 단체와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염정화 없는 용산 어린이정원은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며, 개방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달 서울 용산공원 일부를 용산 어린이정원으로 조성해 지난 4일부터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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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실 제공]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학부모 단체는 19일 용산 어린이정원 부지의 오염 정화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개방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교육학부모회서울지부,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서울학부모회 등 학부모 단체와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염정화 없는 용산 어린이정원은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며, 개방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토양에 15㎝ 흙을 덮어 안전하다고 했지만 오염정화는 생략한 채 흙을 덮는다고 해서 위해성이 사라진다는 규정은 없다"며 "특히 아동들은 환경오염에 더욱 취약해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달 서울 용산공원 일부를 용산 어린이정원으로 조성해 지난 4일부터 개방했다. 그러나 야당과 시민단체는 토양오염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에 공원을 개방하면 안된다는 입장이다.

sf@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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