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산물 수출 올해 '일낸다'…굴 수출 견인 4월 누적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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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수산물 수출이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의 기대감을 키우며 순항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올해 4월 누적 수산물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인 8698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도내 수산물 수출은 2억 4267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인 2011년(2억 4483만 달러)보다 216만 달러가 부족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지 못했다.
도는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고자 다양한 수산 정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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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산물 수출 최대 실적 근접 '216만 달러' 부족, 올해 기록 깰 듯
경남의 수산물 수출이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의 기대감을 키우며 순항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올해 4월 누적 수산물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인 8698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7163만 달러)보다 21.3%나 증가했으며, 10년 평균(6594만 달러)과 비교해도 31.9%나 늘었다. 특히, 그동안 수출 집계 이후 4월까지 누적 최고 수출을 기록한 지난 2012년(8066만 달러)보다도 7.8%나 높다.
지난해 도내 수산물 수출은 2억 4267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인 2011년(2억 4483만 달러)보다 216만 달러가 부족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지 못했다. 올해는 출발부터 좋다.
우선 올해 4월 누적 수출액의 효자 품목은 굴(냉동·조제굴)로, 40%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36.3% 증가한 2947만 달러로, 수출을 견인했다. 피조개(냉장) 역시 71.1%나 증가한 841만t을 수출해 수출 점유율 10%를 차지했다.
전체 수출액의 80%를 차지하는 일본·중국·미국이 경남의 주요 수출국이다. 일본과 중국이 각각 29.4% 11.3% 늘었다.
도는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고자 다양한 수산 정책을 추진한다. 1억 7200만 원을 들여 해외시장 개척 마케팅 지원 사업을 지원한다.
해외시장 4개국을 대상으로 도내 수산물 생산·유통·가공업체와 함께 수산물 홍보·판촉전, 시장개척, 수출상담회, 국제수산박람회 참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 달 인도네시아, 7월 호주, 8월 일본, 9월 태국에서 홍보·판촉전과 수출상담회 등이 열린다.
올해는 4억 5천만 원을 들여 3대의 활어 수출용 특수 컨테이너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활수산물의 안전한 수출과 물류비를 줄이고자 2012년부터 추진한 이 사업을 통해 우럭·참숭어 등 149t, 328만 달러를 수출했다.
온라인 식품 시장 확대에 맞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엔마오'에 경남 브랜드관을 개설해 우수 수산업체의 입점을 돕는다. 수산식품기업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지원 사업을 처음 추진하고자 3년간 4억 5천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추경에 1억 5천만 원을 우선 편성한다.
경남도 성흥택 해양항만과장은 "수산물 수출의 호조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수산업 종사자의 노력 덕분"이라며 "도내 수산물이 세계시장에서 호평받을 수 있도록 고부가 수산식품 개발 지원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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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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