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에서 뛸지 말지 결정해"...'英 넥스트 케인'에 조언→믿었던 '킹' 앙리가?

2023. 5. 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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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 레전드’ 티에리 앙리(45)가 폴라린 발로건(21·스타드 렌)에 조언을 전했다.

발로건은 아스널 성골 유스로 어렸을 때부터 기대를 받던 스트라이커다. 아스널 연령별 팀을 소화한 발로건은 2021-22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출전하며 1군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어린 나이로 기회는 자주 주어지지 않았다.

결국 발로건은 2021-22시즌에 미들즈브러로 임대를 떠나면 챔피언십(2부리그)을 경험했다. 미들즈브러에서 18경기에 나서며 3골을 터트렸다. 올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에 복귀했으나 가브리엘 제주스, 에디 은케티아 등에 밀리며 다시 렌으로 임대를 떠났다.

발로건은 렌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리그 34경기에 나서며 팀의 주전 공격수로 나섰고 19골 3도움을 올렸다. 리그앙 득점 공동 5위에 오르며 마침내 프로 무대에서 활약을 시작했고 발로건을 향한 관심은 커지기 시작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또한 해리 케인(토트넘)의 뒤를 이을 공격수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국적 변경 가능성도 전해졌다. 발로건은 미국 출신이며 부모님은 나이지리아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영국까지 3국 중 국가대표를 선택할 수 있고 국제축구연맹(FIFA)은 미국축구연맹의 국적 변경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로건은 더는 아스널 소속으로의 임대를 허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발로건은 꾸준한 경기 출전을 바라고 있고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이적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AC밀란, 라이프치히 등의 발로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아스널의 레전드 앙리도 발로건에 충고를 남겼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앙리는 “발로건에게 다음 시즌 매우 중요하다. 아스널에서 뛸지 아닐지 모르겠다. 분명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을 위해 케인, 칼럼 윌슨 등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며 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로란 발로건·티에리 앙리·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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