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늘길 열리자 中 VIP 우르르…드림타워 카지노 매출 역대 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지난 4월 한 달간 99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 달 전인 3월(61억1000만원)보다 1.6배, 1년 전인 지난해 4월(21억3000만원)에 비해서는 4.7배 올라간 것으로 2021년 6월 카지노 개장 이후 월 실적 기준 최고 기록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7일 드림타워 카지노가 4월 한 달간 99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년 6월 개장 이후 '최대'
中 노선 주44→112회로 증가
이용객 2만 명대 돌파 가시화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7일 드림타워 카지노가 4월 한 달간 99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한국카지노관광업협회가 집계한 총매출 146억9000만원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제외한 순매출 기준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달 카지노 실적이 급증하면서 개장 이후 이어지던 영업적자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와 중국을 잇는 직항 항공노선 운항 재개로 지난달부터 중국인 VIP를 포함한 카지노 이용객 수와 드롭액(칩 교환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그동안 국제선 직항노선 복원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제주는 상대적으로 국제관광 재개에 대한 효과가 뒤늦게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제주와 중국 상하이와 난징, 베이징 잇는 직항노선이 주 44회에서 6월 이후 주 112회로 3배 가까이 늘어나는 만큼 카지노 이용객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카지노 이용객 증가는 매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드롭액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2021년 월평균 222억원이던 드롭액은 지난해 월평균 418억원으로 88% 넘게 급증했다. 올 1~4월은 증가세가 더 가팔라져 월평균 드롭액이 759억원까지 올라간 상태다. 중국 직항노선 운항이 재개된 3월 처음으로 900억원대를 돌파한 드롭액은 지난달 965억원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1000억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개장 이후 지난해 7월까지 평균 12.1%를 유지하던 홀드율은 지난해 8월부터 올 3월까지 평균 5.5%로 낮아졌다 지난달 9.4%로 반등한 상태다. 홀드율은 테이블게임의 순매출을 드롭액으로 나눈 비율이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드롭액 증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출이 낮은 것은 지난해 8월부터 올 3월까지 홀드율이 일시적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선우 (swlee95@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이키·아디다스의 배신..레깅스·반바지 등 환경호르몬 과다 검출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성기능 영양제' 과장광고 논란…꽈추형, 직접 입 열었다
- 정주영의 '포니 쿠페', 손자가 49년 만에 되살렸다
- 현금 500만원 든 샤넬백, 50분 만에 되찾아…中 관광객 “놀라워”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대통령실 "尹, 오늘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와 만나…역대 대통령 중 처음"
- 하정우, 8년 만에 메가폰 잡는다…"'OB' 연출 준비 중" [공식]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