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러닝메이트' 우리은행장 다음주 윤곽… 키워드는 '영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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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우리은행장이 오는 26일 결정된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손발을 맞출 차기 우리은행장의 인사 키워드는 영업력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이달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지난 3월 우리금융 조직 개편을 앞두고 임 회장의 경영상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으로 사의 표명을 한 뒤 차기 우리은행장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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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이 올 1분기 KB·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금융그룹 중에서 꼴등의 실적을 거둔 가운데 우리은행의 순이익 끌어올릴 경쟁력을 갖춘 후보가 차기 행장에 오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이달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후보자는 우리은행의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과 우리카드 박완식 대표, 우리금융캐피탈 조병규 대표다. 이석태·조병규 후보는 상업은행, 강신국·박완식 후보는 한일은행 출신이다.
임종룡 회장은 취임 직후 우리금융의 새 은행장 선정 절차로서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경영승계 프로그램은 3~4명의 후보군을 대상으로 업무 성과, 평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추위에서 최적의 후보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자추위 내부 논의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각적인 검증을 통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인사를 단행한다는 취지다. 계파 갈등과 외풍을 차단하고 영업력 등 업무 능력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은행장을 공정한 절차를 거쳐 뽑겠다는 임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롱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4명의 후보는 최종 심층 면접 및 경영계획 프레젠테이션(PT)에 참여한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지난 3월 우리금융 조직 개편을 앞두고 임 회장의 경영상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으로 사의 표명을 한 뒤 차기 우리은행장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숏리스트에 현재 우리은행 부행장인 이석태, 강신국 후보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많다. 조병규, 박완식 후보의 경우 지난 3월 계열사 대표에 올라 이동할 경우 그룹 내 계열사 연쇄 인사 등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후보군 4명의 업무 역량과 리더십, 세평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적임자를 찾을 것"이라며 "업무 능력 외에 현직 프리미엄과 출신 은행과 지역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9113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이 전년보다 20% 늘어난 859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 등 주요 비은행 계열사들의 순이익이 같은 기간 각각 46.4%와 20% 감소하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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