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수욕장 손님맞이 채비 분주…해운대·송정 6월1일 임시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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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이 올여름 손님맞을 채비에 나섰다.
전국 최대 인파가 찾는 해수욕장인 해운대해수욕장은 오는 31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이벤트 광장 인근 300m 구간에 대해 임시(부분)개장에 들어간다.
송정해수욕장도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관광안내소 인근 약 150m 내 구간에 대해 임시개장한다.
기장군은 일광·임랑해수욕장에 개장을 앞두고 수상레저사업장 선정, 시설물 정비공사 착공, 안전관리요원 채용 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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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박채오 송보현 조아서 기자 =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이 올여름 손님맞을 채비에 나섰다. 올해는 코로나19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으로 평년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지자체가 안전시설 정비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국 최대 인파가 찾는 해수욕장인 해운대해수욕장은 오는 31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이벤트 광장 인근 300m 구간에 대해 임시(부분)개장에 들어간다.
송정해수욕장도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관광안내소 인근 약 150m 내 구간에 대해 임시개장한다.
해운대구는 입수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수욕장에 망루·부표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수상구조대원 30명(해운대해수욕장 18명, 송정해수욕장 12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 임시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기간 내 파라솔·튜브 등 물놀이용품은 대여하지 않는다. 두 해수욕장 모두 정식개장일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말까지다.
광안리·송도·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 등 나머지 5개 해수욕장은 오는 7월 1일 개장한다.
수영구는 광안리해수욕장에 6월 중순까지119 수상구조대 컨테이너, 파라솔 위탁단체 선정, 컨테이너·천막 등 시설 설치를 6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개장일인 7월 1일에 맞춰 포토존 마련 등 각종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해수욕장법에 따라 야간 폭죽놀이가 금지됨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해 야간안전관리용역 배치할 예정이다.
기장군은 일광·임랑해수욕장에 개장을 앞두고 수상레저사업장 선정, 시설물 정비공사 착공, 안전관리요원 채용 등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 7개 해수욕장 이용객은 2100만6896명으로 2021년 이용객(990만974명)보다 전년도 대비 112% 증가했다.
부산지역 해수욕장 방문객은 2019년 3694만6970명이었으나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473만9217명, 2021년 99만974명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각 지자체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으로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더 늘 것으로 보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과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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