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들이받고 도주한 20대 운전자 ‘긴급체포’
김창효 기자 2023. 5. 19. 14:00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보행자 2명을 들이받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군산시 미룡동의 한 도로에서 보행자 2명을 차로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보행자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약 1㎞ 떨어진 곳에서 A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체적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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