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생동감 넘치는 현장 좋아요!" 박지선 LCK PD 겸 통역의 대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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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라이엇 게임즈 공식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대회에서 통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LCK 박지선 PD 겸 통역이 이번 MSI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방송에서 통역으로 활동했던 박지선 PD 겸 통역은 이번 대회에도 자신이 담당한 LCK 영문 중계가 끝나자 대회에 통역으로 합류해 한국어 시청자와 외국 선수들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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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라이엇 게임즈 공식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대회에서 통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LCK 박지선 PD 겸 통역이 이번 MSI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일부터 영국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23(MSI)'에는 한국 LCK 외에 많은 외국 팀이 출전했다. 이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방송에서 통역으로 활동했던 박지선 PD 겸 통역은 이번 대회에도 자신이 담당한 LCK 영문 중계가 끝나자 대회에 통역으로 합류해 한국어 시청자와 외국 선수들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로 활동 중이다.
16일 G2 e스포츠 대 빌리빌리 게이밍의 경기가 끝난 후 만난 박지선 PD 겸 통역은 여전히 바쁜 일정에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방송 인터뷰와 다수 매체 인터뷰를 진행하며 매일 바쁜 일정을 보내는 박지선 PD 겸 통역은 "엔데믹 상황이 되면서 코로나19 이전의 대회로 돌아간 것이 느껴진다. 선수도, 스탭도 더 많이 와 이전보다 생동감 넘치는 대회가 됐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박지선 PD 겸 통역은 이번 대회에서 만난 선수 중 인상적인 선수로 C9 '에메네스' 장민수와 T1 '오너' 문현준을 꼽았다. "방송 인터뷰 외에도 해외 매체와 인터뷰하는 한국 선수나, 반대로 한국 매체와 인터뷰하는 해외 선수 통역에도 들어간다"며 자신의 대회 중 업무에 대해 전한 박지선 PD 겸 통역은 이어 "이번 대회에서 에메네스 인터뷰가 기억에 남는다. 선수 개인의 인생에 대한 내용에 집중하는 인터뷰였는데, 이를 들어보니 세상의 많은 사람이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여과 없이 표현하는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나도 감동받았다"고 소개했고, 이어 오너에 대해서는 "장난기가 많은지 자꾸 인터뷰 전에 웃음을 터트리려고 하더라. 마치 예전의 '더샤이' 강승록 같은 분위기였고, 나한테 오타니가 누군지 아느냐고 물었는데 지금이라도 알고 있다고 전하고 싶다"는 사연도 전했다.
이번 MSI 방송 제작에 있어 센트럴 제작팀이 보여준 다른 체계를 보고 배울 점을 LCK 영어 중계에 접목하고 싶다며 PD로서 욕심을 보인 박지선 PD 겸 통역이지만, 자신에 전문적이지 않은 부분은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작년 롤드컵 당시 미국 현지 관중들 앞에서 호스트로 인터뷰를 혼자 진행한 점에 대해 박지선 PD 겸 통역은 "무대 인터뷰를 직접 진행한다는 것은 내게 너무나 과분한 경험이었고 인생의 추억이었다. 하지만 이것에 욕심을 내지는 않는데, 내게는 다른 할 일이 있고 이를 진행하는 사람들은 전문적으로 훈련되어 있다. 반면 나는 그렇지 않으니 여기에 욕심을 부릴 것도 아니다"라고 전한 것.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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