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도 벼농사 짓습니다” 서울시 올해 첫 모내기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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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모내기 행사가 열리며 지역 내 벼 농가가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었음을 알렸다.
18일 강서구 오곡동에서 강서농협(조합장 장순석)이 주관한 모내기 시연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준구 서울농협본부장, 진우용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과장, 김정걸 강서구청 지역경제과장을 비롯해 강서구민, 강서농협 조합원·임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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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농협이 주관한 행사에서 70여명이 찾아 풍년기원
마곡동 어린이집 아이들도 모내기 행사 보고, 고구마순 심으며 먹거리 소중함 배워
강서농협 쌀 브랜드 <경복궁쌀> 과 <경복궁쌀> 로 만든 막걸리 인기 경복궁쌀> 경복궁쌀>
서울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모내기 행사가 열리며 지역 내 벼 농가가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었음을 알렸다.
18일 강서구 오곡동에서 강서농협(조합장 장순석)이 주관한 모내기 시연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준구 서울농협본부장, 진우용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과장, 김정걸 강서구청 지역경제과장을 비롯해 강서구민, 강서농협 조합원·임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논에 들어가 못줄에 따라 모를 심으며 올해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이날은 특히 강서구 마곡5동 해맑은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20여명이 현장을 찾아 모내기하는 모습을 지켜본 후, 인근 텃밭에서 고구마순을 심는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배귀남 어린이집 원장은 “3년째 아이들과 함께 이곳 모내기 행사에 참여해왔다”면서 “농촌에서 식탁까지 이르는 먹거리 사슬을 배우고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황준구 본부장은 “1000만명이 사는 대도시 서울에서도 쌀이 생산되고, 땀흘려 일하는 농민이 있다는 점을 널리 알리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곳에서 고품질 쌀이 나오도록 농협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순석 조합장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벼농사를 짓는 이곳 오곡동에서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깨닫는 행사를 열게 돼 기쁘다”면서 “조합원과 함께 명품쌀을 생산하는데 합심하겠다”고 했다.
한편 강서농협은 서울권 농협임에도 쌀 생산은 물론 유통, 가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브랜드 <경복궁쌀>은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되며 명품 농산물로서 가치를 입증했다. 또 한강주조와 협업해 <경복궁쌀>로 만든 막걸리를 출시하며 쌀 소비촉진에도 앞장서 왔다.
오곡동 인근에서는 1919농가가 261㏊ 규모의 논에서 연간 1302t의 쌀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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