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 노조원 '유서 대필' 보도에 건설노조 "악의적 왜곡, 책임 물을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동절인 지난 1일 분신해 치료 도중 숨진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양회동씨(50)가 남긴 유서를 두고 위조·대필 의혹이 제기됐다.
노조는 "최초 공개된 유서는 양씨가 1일(분신 당일) 홍모 부지부장(당시 법원에 함께 있던 동료)에게 '차에서 탄원서를 작성하겠다'며 썼던 유서"라며 "양씨가 운명한 5월 2일 이후 공개된 나머지 3개의 유서는 사전에 미리 쓰고 밀봉해 놓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노동절인 지난 1일 분신해 치료 도중 숨진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양회동씨(50)가 남긴 유서를 두고 위조·대필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악의적 왜곡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앞서 18일 월간조선은 숨진 양씨가 남긴 유서 3장 사진을 대조하며 이중 최초 공개된 유서 1장과 나머지 2장의 글씨체가 다르다면서 유서 위조·대필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건설노조는 19일 성명을 통해 '악의적인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노조는 "최초 공개된 유서는 양씨가 1일(분신 당일) 홍모 부지부장(당시 법원에 함께 있던 동료)에게 '차에서 탄원서를 작성하겠다'며 썼던 유서"라며 "양씨가 운명한 5월 2일 이후 공개된 나머지 3개의 유서는 사전에 미리 쓰고 밀봉해 놓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최초공개된 유서는 작성한 환경과 장소가 다르기 때문에, 미리 써놨던 나머지 유서와는 글씨체가 달라 보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최초 공개된 유서는 양씨가 분신 직전 차에서 썼기 때문에 글씨체가 흘려 보일 수 있다"며 "그러나 양씨 고유의 필적은 최초 공개된 유서나, 이후 공개된 유서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설노조는 열사의 생전 활동 수첩을 가지고 있다"며 "월간조선이 반박할 수 없는 상세한 자료가 이미 준비돼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악의적 왜곡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연수, 전남편 송종국 저격…"자식 전지훈련 막아놓고, 넌 이민 가네"
- 송혜교 닮은 '25세 파일럿' 얼마나 똑같길래…"사진 찍으려 줄 섰다"
- "父김병만 고마운 사람"…전처 폭행 주장 속 입양딸은 반박 의견
- 장재인, 당당한 '노브라' 패션…이미지 파격 변신 [N샷]
- "음주 뺑소니 사고 낸 친구 손절…지인들은 '너무하다', 제가 과한가요?"
- 김나정 "필리핀서 손 묶인 채 강제로 마약 흡입…스폰 아닌 협박"
- '돼지불백 50인분 주문' 공문까지 보낸 중사…군부대 사칭 노쇼였다
- 서동주, 183㎝ 듬직한 연하 남친 공개 "어깨 기대면 체온 상승"
- 이동건, 공개연애만 다섯번…父 "솔직해서 의자왕 별명 생겨"
- "아이 있는데 좀 도와주면 안되나" 불평…셀프 사진관 온 부부, 별점 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