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억원 이상' 충격 연봉 받은 메시, 돈 없는 바르셀로나가 지금 해야할 일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 러브콜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메시 측에 2025년까지 연간 2,500만 유로(약 361억 원)의 연봉을 오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 러브콜을 받았다. 연간 보장하겠다는 금액이 천문학적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에 이어 메시까지 데려오길 원한다. 이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알 힐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달 초 메시에게 연봉을 포함한 1년 수익으로 4억 유로(약 5,739억 원)를 제안했다.
거절할 수 없는 제시가 연달아 전달됐다. 메시가 여전히 확답을 주지 않자 최근에는 5억 유로(약 7,174억 원)까지 증액했다. 유럽축구 중계권사인 '메디아프로'를 이끄는 하우메 로우레스 회장은 스페인 방송 '카데나 세르'에 출연해 "알 힐랄이 메시에게 보장하는 연간 금액을 5억 유로까지 늘렸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어느 곳과도 계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가 돈뭉치를 들고 기다리는 상황이라 쉽게 거절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메시는 유럽 잔류를 1순위로 생각하지만 현재 관심을 보이는 곳은 친정인 바르셀로나뿐이다.
바르셀로나도 적극적이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메시 측에 2025년까지 연간 2,500만 유로(약 361억 원)의 연봉을 오퍼했다.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최선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비교하면 형편없는 수준이나 메시에게 특별한 곳이라 아직은 마음이 기우는 듯하다.
바르셀로나가 박차를 가해야 한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9일(한국시간) 메시와 계약하기 위해 바르셀로나가 할 일을 나열했다. 꽤나 많다. 메시와 계약이 쉽지 않은 길을 잘 보여준다.
마르카는 "조안 라포르타 회장이 메시를 직접 만나야 한다. 월드컵과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축하하긴 했지만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며 "메시가 2년 전 떠난 상황을 순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라포르타 회장이 직접 얼굴을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돈과 함께 확신을 심어주는 것도 미션이다. 매체는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벌 수 있는 돈보다 스포츠 프로젝트에 더 관심이 있다. 바르셀로나의 야망을 살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 메시와 합의한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안정성을 증명해야 한다. 마르카도 "메시 협상은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에 달렸다.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영입했을 때 재정 타당성을 보여줘야 해피엔딩이 될 수 있다"며 "결국 선수들을 매각해야 한다. 헤라르드 피케(은퇴),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르히오 부스케츠(FA 이적)의 이탈로 연봉이 줄겠지만 더 많은 방출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