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현, 잔여경기 끝난 SK텔레콤 오픈 1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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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현이 이틀에 걸쳐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 원) 1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섰다.
백석현은 19일 제주 서귀포시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2타로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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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백석현이 이틀에 걸쳐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 원) 1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섰다.
백석현은 19일 제주 서귀포시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2타로 선두에 올랐다.
62타는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이지만, 1라운드는 악천후로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해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전날 악천후로 예정보다 4시간 늦게 시작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해 이날 1라운드 잔여 경기와 2라운드가 진행됐다.
전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악천후 탓에 18번 홀까지만 경기한 백석현은 이날 1번 홀부터 나선 잔여 경기에서 버디만 5개를 몰아치며 선두 자리에 올랐다.
2014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후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한 백석현은 올해 골프존 오픈 공동 45위가 최고 성적이다.
경기 후 백석현은 "일단 금일 1라운드 잔여경기는 9개 홀을 플레이했다. 벤트그라스 잔디를 좋아해 재밌게 플레이했고 내가 경기할 때는 바람이 강하게 불지 않아 경기를 운영하기가 수월했다. 비가 내려서 그린도 부드러웠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경기력에 대해서는 "샷은 나쁘지 않았는데 퍼트로 고생하고 있었다. 이번 대회부터는 4m 이내 퍼트를 조던 스피스처럼 공을 보지 않고 홀을 보고 하는데 잘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년 신인왕 출신인 이재경이 7언더파 64타로 2위에 자리했고, 박은신이 5언더파 66타로 3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만 세 차례 우승한 최경주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36위를 기록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는 2오버파 73타로 부진하며 공동 69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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