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800억→리그 1골'...최악의 부진? 브라질 국대 선배, "히샬리송 살아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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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대표팀 출신의 단테는 '후배' 히샬리송이 살아날 것이라고 믿었다.
단테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적이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단테는 히샬리송이 토트넘 훗스퍼에 변화를 가져다 줄 선수인지 묻는 질문에 "물론이다. 특정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팀으로 이적했을 때 그곳에 적응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공격수들에게는 더 그렇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전투적이며 개성을 갖고 있다. 다음 시즌은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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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브라질 축구대표팀 출신의 단테는 '후배' 히샬리송이 살아날 것이라고 믿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18일(한국시간) 단테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단테는 브라질 출신의 39살 센터백이다. 2009년 묀헨글라드바흐에 입단하며 독일 무대를 밟았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 볼프스부르크 등에서 뛰며 7년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 경험을 쌓았다. 2016년부터는 니스(프랑스)에서 활약 중이다.
단테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적이 있다. 티아고 실바, 다비드 루이스 등 쟁쟁한 선수들에게 밀려 주전으로 뛰지는 못했지만 A매치 13경기를 소화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단테는 히샬리송이 토트넘 훗스퍼에 변화를 가져다 줄 선수인지 묻는 질문에 "물론이다. 특정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팀으로 이적했을 때 그곳에 적응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공격수들에게는 더 그렇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전투적이며 개성을 갖고 있다. 다음 시즌은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다"고 응원했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에버턴 시절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에이스로 군림했다. 이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 검증을 마친 선수였고, 최전방은 물론 측면에서도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이었다.
이에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도중 부임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리그 4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결국 꾸준히 보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던 최전방에 히샬리송을 데려왔다.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825억 원)였다.
히샬리송의 합류로 토트넘은 리그 정상급 공격진을 구축했다.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행보만 봤을 때는 이적료 대비 실망스러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두 차례 부상이 아쉬웠다. 중요한 시기에 부상을 당하며 60일 가량 전력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논란도 있었다. 히샬리송은 3월 초 AC밀란과의 UCL 16강 2차전이 끝난 뒤 "이번 시즌은 정말 최악이다. 나는 뛰고 싶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내가 잘하면 AC밀란전에 뛸 것이라고 했지만 또 벤치였다"고 폭탄 발언을 내뱉었다.
다행히 논란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 이후 콘테 감독이 직접 "히샬리송은 실수를 했고, 이에 대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여러 악재가 겹치며 기대 이하의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히샬리송은 현재 EPL 25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12차례뿐이며 단 한 골에 그치고 있다.
이 때문에 이적설까지 나온 상태다. AC밀란, 인터밀란 등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은 잉글랜드 클럽들에 비해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아 임대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히샬리송과 2027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헐값에 보내지는 않을 전망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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