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6천달러대로 하락...규제 리스크에 약세 [코인브리핑]

이주미 2023. 5. 19. 1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규제 우려가 커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다.

1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83% 하락한 2만6817.64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금융회사 오안다의 수석 시장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투자자들이 규제 명확성을 기다리면서 비트코인이 최근 저점 근처에 머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규제 우려가 커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다. 비트코인 가격은 2만6000달러대로 떨어졌다.

1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83% 하락한 2만6817.6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25% 내린 3615만1000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도 하락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14% 내린 1799.50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0.21% 하락한 242만7000원에 거래됐다.

반면 뉴욕증시는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감에 랠리를 펼쳤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14p(0.34%) 오른 3만3535.9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28p(0.94%) 상승한 4198.0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8.27p(1.51%) 오른 1만2688.84로 장을 마감했다.

규제 리스크에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금융회사 오안다의 수석 시장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투자자들이 규제 명확성을 기다리면서 비트코인이 최근 저점 근처에 머물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영국 의회 재무위원회 의원들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기초 자산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아 내재적 가치가 없다며 토큰 거래를 도박처럼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업비트에 상장된 모든 디지털 자산을 대상으로 종합시장지수 방법론에 따라 산출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9일 오전 9시 기준 6147.65p로 전날보다 0.89%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0.35% 하락했다.

이날 업비트 기준 디지털 자산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1조원으로 전일보다 13.69%,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1조원으로 전일보다 15.56% 감소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10.56%이다.

투자심리는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1p 하락한 4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중립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