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中에서 통산 5번째 우승컵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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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가 승패를 결정짓는 변수가 된다.
통산 5번째 우승컵이자 6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8강에 나선다.
19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수디르만컵 8강에서 한국이 대만과 맞붙는다.
앞서 한국은 지난 17일, 예선 D조 3차전에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8강 진출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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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팀워크가 승패를 결정짓는 변수가 된다. 그야말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통산 5번째 우승컵이자 6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8강에 나선다.
19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수디르만컵 8강에서 한국이 대만과 맞붙는다.
앞서 한국은 지난 17일, 예선 D조 3차전에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8강 진출권을 따냈다. 같은 조 프랑스, 영국, 일본을 모두 이겼다. 모두 상대적 열세를 딛고 만들어낸 쾌거였다.
여자복식에 나선 이소희-백하나 조(세계랭킹 5위)가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세계 7위)에 근소하게 앞섰지만 상대전적에서는 무승2패로 불리한 상황이었다.
특히 에이스 안세영이 세계 1위이자 숙적인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으며 설욕의 통쾌함을 맛봤다. 경기 전까지 안세영은 야마구치에게 6승 12패로 상당히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침착한 연속 득점으로 끝내 주도권을 가져오고 그대로 완승을 만들었다.
안세영은 경기 후 "제가 너무 긴장하니까 언니, 오빠들이 긴장 풀라며 장난도 쳐주고 자신감을 많이 줬다, 코치님도 '네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하라'고 하셔서 자신있게 즐길 수 있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1989년 시작된 수디르만컵은 격년으로 열리며 올해 18회 째를 맞았다. 대회는 혼합복식,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순으로 5판을 치러 3판을 먼저 이기는, 5전3선승제로 실시된다.
한국은 지난 2017년 우승 기록 이후 2019년 8강, 2021년 3위에 그쳤다. 이번에 우승하면 6년 만이자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게된다.
지난 18일 오후 진행된 조 추첨결과 한국은 C조 2위 대만을 상대하게 됐다. 대만은 현재 조별리그 2승 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대회는 오는 21일까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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