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동인천역 북광장 변신 속도… 동구, 복합거점개발 예산 확보

강승훈 2023. 5. 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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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떠나 빈데다 시설까지 노후한 동인천 북광장 일대 복합거점 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동구는 인천시 추경에 송현자유시장 일명 '양키시장' 보상비로 365억원이 확보됐다고 19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번 보상비 확보는 큰 틀에서 동인천역 북광장의 신선한 변화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시장 상인과의 중간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조속하고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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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떠나 빈데다 시설까지 노후한 동인천 북광장 일대 복합거점 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동구는 인천시 추경에 송현자유시장 일명 ‘양키시장’ 보상비로 365억원이 확보됐다고 19일 밝혔다.

동인천 북광장 사업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유정복 인천시장의 민선8기 제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핵심 앵커 대상지의 청신호로 시 핵심공약 실현도 한층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 주변은 2007년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으나 수 차례 개발 방식이 변경, 15년 넘게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특히 송현자유시장은 재난 위험시설물 D등급을 받을 만큼 안전에 취약하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현지를 수시로 찾아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부터 시 등에 거듭 동인천역 북광장 사업 방식과 관련해 단순한 도시재생이 아닌 주거와 상업·행정 공간이 어우러진 복합고밀 방식을 요구했다. 아울러 시와 인천도시공사(iH)에도 공영개발 도입을 건의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 iH 주도의 전면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 발주가 예고됐다.

김 구청장은 “이번 보상비 확보는 큰 틀에서 동인천역 북광장의 신선한 변화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시장 상인과의 중간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조속하고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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