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서영 전주시의원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옐로카펫'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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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행 안전 시설물인 '옐로카펫'을 어린이보호구역 전체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주시의회에서 나왔다.
옐로카펫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게 하고 이를 쉽게 인지하도록 하기 위해 바닥과 벽면을 노랗게 표시하는 교통안전 시설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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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어린이 보행 안전 시설물인 '옐로카펫'을 어린이보호구역 전체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주시의회에서 나왔다.
옐로카펫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게 하고 이를 쉽게 인지하도록 하기 위해 바닥과 벽면을 노랗게 표시하는 교통안전 시설물이다.
국민의힘 소속 전주시의회 천서영(비례) 의원은 19일 제4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최근 음주운전 뺑소니, 지게차 사고 등 어린이 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면서 "전주시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2020년과 2021년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보행자 사고는 각 7건"이라며 "그런데 221곳의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옐로카펫은 49곳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시는 옐로카펫 설치를 확대하고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만, 문제는 너무 더디다"면서 "올해 5개 교체에 1곳 신설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설치된 172곳을 모두 설치하려면 적게는 5700만원에서 많게는 2억원이면 가능한데, 이 돈이 없어 설치를 못 하는 것인지 아니면 안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천 의원은 "출생률은 감소하며 지방인구소멸이 우려되는 시점에서 어린이들은 나라의 꿈나무이자 보배인데, 정작 우리는 보배들을 너무 소홀히 다루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한창 밝게 건강하게 자라야 할 어린이들의 통학 안전이 어른들에 의해 위협 받고 있다"면서 옐로카펫 설치 확대를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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