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여성 ‘묻지마 폭행’ 문신남, 출동한 경찰에 한 짓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5. 19. 13: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제압당하는 ‘묻지마 폭행’ 문신남 [사진 = 서울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아침 출근길 ‘묻지마 폭행’으로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에 ‘시민들의 출근길을 망쳐 놓은 사연을 영상으로 소개한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지난 3월 관악구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문신을 한 남성이 지나가는 여성에게 갑자기 행패를 부리기 시작한다. 경찰은 “두 사람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다른 행인이 말리는데도 난동이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제압 당하는 문신님 [영상 = 서울경찰청 유튜브]
이를 목격한 다른 시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1개팀 전원을 현장으로 출동시켰고 곧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진정시키려 접근하는 경찰관에게도 욕을 하고 침을 뱉는 이상 행동을 했다.

경찰은 “이제 대화의 시간은 끝났다. 폭행,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현행범 검거했고 마약사범으로 의심했으나 마약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면서 “관제센터와의 공조, 시민들의 도움으로 빠르게 찾아낸 덕에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신고 등 도움을 주신 용감한 시민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