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과 154경기 호흡' 모우라, 토트넘 5년 생활 종료...눈물의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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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를 떠나게 된 루카스 모우라가 눈물을 흘렸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우라는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그리고 계약 기간을 마치는 대로 구단을 떠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결국 모우라는 시즌 종료 후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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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게 된 루카스 모우라가 눈물을 흘렸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우라는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그리고 계약 기간을 마치는 대로 구단을 떠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모우라 역시 "토트넘 팬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이 팀에서 오래 뛰었고, 그 순간이 정말 행복했다. 5년 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비며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그 모든 순간들에 감사하다. 나는 영원히 '토트넘 맨'이다"며 눈물을 흘렸다.
모우라는 지난 2018년 1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첫 시즌 적응을 마친 모우라는 2018-19시즌 대단한 활약를 보여줬다. 당시 모우라는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주전 삼각편대를 구축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경기에서 10골 1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임팩트가 엄청났다. 모우라는 준결승 2차전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신고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아약스를 제치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모우라는 토트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하지만 이후 행보는 아쉬웠다. 새로운 경쟁자들이 계속 합류하면서 모우라의 입지는 좁아졌다. 지난 시즌 역시 후반기 임대로 합류한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밀리며 주로 교체로 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엔 히샬리송이 영입되면서 더욱 경쟁이 치열해졌다. 여기에 시즌 초반 부상 악재까지 겹치며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모우라는 시즌 종료 후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동행을 이어가지 않게 됐다. 이는 이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고 있을 때 확정됐다. 콘테 감독은 올해 초 "내 계획은 모우라를 잔류시키는 것이었다. 그의 이탈은 아쉽지만 결정을 존중한다"고 언급했다.
이제 구단 공식 발표까지 나오면서 결별이 확정됐다. 모우라는 손흥민과도 꽤 많은 시간을 뛰었다. 1992년생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총 154경기를 함께했다. 케인이 166경기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156경기를 소화한 위고 요리스였다. 그리고 손흥민과는 9골을 합작하기도 했다.
사진=토트넘 SNS, 트랜스퍼마크트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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