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영입하면 방출될거야'…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 맨유 센터백, 웨스트햄이 원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매과이어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스포츠몰은 19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맨유 수비수 매과이어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경기 선발 출전에 그친 가운데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바란과의 포지션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맨유는 최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바란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텐 하흐 감독이 측면수비수 루크 쇼를 센터백으로 기용하는 등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신뢰를 잃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20시즌 레스터시티에서 맨유로 이적하면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8700만유로(약 1268억원)를 기록했지만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스포츠몰은 '매과이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한달 가까이 선발 출전한 경기가 없다.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맨유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웨스트햄이 매과이어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며 '맨유는 김민재 영입이 점쳐지고 있고 매과이어는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영국 메트로 등 현지언론은 18일 '맨유가 김민재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맨유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기꺼이 지급할 의사가 있고 김민재는 맨유로 이적하면 연봉이 크게 오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RMC는 19일 '파리생제르망(PSG)의 캄포스 단장과 김민재의 에이전트는 이적과 관련해 이미 파리에서 만남을 가졌다'면서도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를 선호하기 때문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김민재의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매과이어,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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