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운항중단 플라이강원에 보상 촉구…원희룡 "악질 사기행위"

황보준엽 기자 2023. 5. 19. 1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가 플라이강원이 18일 기업회생 신청 예고와 함께 운항중단을 발표한 사안과 관련해 소비자 보호 및 보상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항공사 측은 운항 중단이 예측되는 상황에서도, 예약 승객들에게 제대로 된 환불 및 보상금액 지급에 대한 일정 제시 등 보상방안 마련도 없이 갑작스럽게 운항 중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월까지 국전세 포함 3만8000명 예약
"피해구제 끝까지 하도록 대응…대체항공편도 마련"
플라이강원 1호기(뉴스1 DB)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가 플라이강원이 18일 기업회생 신청 예고와 함께 운항중단을 발표한 사안과 관련해 소비자 보호 및 보상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플라이강원이 운항하는 항공편의 예약 현황은 5월 말까지 양양-제주 노선에 약 7000명, 10월 말까지는 국제선까지 포함해 약 3만8000명에 달한다.

항공사 측은 운항 중단이 예측되는 상황에서도, 예약 승객들에게 제대로 된 환불 및 보상금액 지급에 대한 일정 제시 등 보상방안 마련도 없이 갑작스럽게 운항 중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국토부는 플라이강원의 운항 중단으로 양양공항을 이용하던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편 운항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SNS에 올린 '플라이강원, 먹튀 마라'는 제목의 글에서 "소비자들에게 무책임한 것을 넘어, 악질적인 사기행위"라며 "의도적으로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히고 자기들만 살겠다는 이 상황을 두고 보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토부는 플라이강원이 환불과 보상 등 소비자 피해구제에 끝까지 나설 수 있도록 엄정 대응하겠다"며 "고객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체항공편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wns830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