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PO 막차 젠지 이성재 코치 “더 강해져 돌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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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아쉬운 모습으로 정규 시즌을 마친 뒤 플레이오프에 간신히 합류한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의 이성재 코치가 보다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약속했다.
젠지는 제타 디비전과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패하며 5연패를 기록했으나 플레이오프 경쟁 상대였던 렉스 리검 퀀(이하 RRQ)이 페이퍼 렉스에 패하며 4승 5패로 승패가 같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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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는 제타 디비전과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패하며 5연패를 기록했으나 플레이오프 경쟁 상대였던 렉스 리검 퀀(이하 RRQ)이 페이퍼 렉스에 패하며 4승 5패로 승패가 같아졌다. 이에 1주차에 RRQ와의 대결서 승리했던 젠지는 승자승 원칙에 따라 마지막 진출권 주인이 됐다.
젠지의 이성재 코치는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소감으로 "시즌 전에는 2등까지 바라볼 수 있는 팀이라 생각했지만 경기를 치르고 연패를 거듭할 수록 힘든 시간이 이어졌다. 이런 식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길 원치 않았지만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플레이오프에 대한 각오로 "다른 팀들은 발전하고 있음이 느껴져 많이 반성하는 시간이 됐다. 연패 과정서 선수단 모두가 느낀 것이 많았을 것이라 생각하며, 더 많이 준비해 플레이오프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교롭게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T1과 상대하게 된 것에 대해 “지금의 우리는 상대에 대해 대비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을지를 더 먼저 생각해야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으며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더욱 많이 고민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성재 코치는 “제타 디비전과의 경기가 끝난 뒤 있었던 팬미팅서 팬 분들의 위로에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그 분들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미지=라이엇 게임즈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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