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꺾이는데 도난까지…여전히 갈 길 먼 타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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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마트 체인 중 한 곳인 타겟(TGT)에 대해 비용 절감 등으로 마진이 회복하고 있지만 소비 부진, 도난 이슈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많다며 정상화를 기대하기는 이른 시점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황현정 애널리스트는 "인건비 상승과 도난·파손 등에 따른 재고손실 비용 급증에도 불구하고 과잉 재고 이슈 정상화 및 운송·물류비 감소 등으로 EBITDA 마진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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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도난 이슈 확산 및 소비 부진 등 우려 여전”
19일 FN가이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황현정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타겟의 2023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0.6% 증가한 253억2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EBITDA 마진은 8%로 예상치를 0.7%포인트 웃돌았다. 황현정 애널리스트는 “인건비 상승과 도난·파손 등에 따른 재고손실 비용 급증에도 불구하고 과잉 재고 이슈 정상화 및 운송·물류비 감소 등으로 EBITDA 마진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타겟이 두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는 만큼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황현정 애널리스트는 “경제적 불확실성과 높은 인플레이션 등으로 소비 부담이 커지면서 미국인들의 소비가 필수 소비재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통업 전반적으로 도난, 파손에 따른 손실이 증가한 가운데 도난 방지, 보안 강화를 위한 지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높은 운송료와 과재고 이슈가 해결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앞으로 해결해야할 난제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아직 회복을 기대하기는 이른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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