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판파 장비' 바르사 아라우호 기개가 화제, "들어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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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의 기개가 화제다.
바르사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지방 바르셀로나주의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RCD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라리가가 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바르사는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를 14점으로 벌렸다.
그런데 이날 홈경기를 가진 에스파뇰은 바르사의 지역 라이벌 팀인데다, 이날 패배로 강등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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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FC 바르셀로나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의 기개가 화제다.
바르사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지방 바르셀로나주의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RCD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바르사는 이날 승리를 거두며 승점 85점 째를 기록했다. 라리가가 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바르사는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를 14점으로 벌렸다. 레알이 최대 극복할 수 있는 승점 차가 12점이기에 이날 승리로 바르사가 우승을 확정짓게 됐다.
바르사는 종료 휘슬이 울린 직후 경기장 위에서 간단한 축하행사를 가졌다. 그런데 이날 홈경기를 가진 에스파뇰은 바르사의 지역 라이벌 팀인데다, 이날 패배로 강등이 유력해졌다. 때문에 팬들이 바르사의 축하에 분노했고, 난입하기에 이르렀다.
사태를 예상한 스페인 경찰이 선수들을 경기장으로 연결되는 통로 쪽으로 대피시켰다. 이런 상황에서 에스파뇰 팬들 중 일부가 터널까지 진입해 바르사 선수들에게 위해를 가하려 했다.
당시 아라우호는 통로 맨 앞에서 난입한 에스파뇰 팬들에게 "들어와봐!"라고 외쳤다. 팀 동료들을 지키고, 상대들에 지지 않고 맞서겠다는 뜻이었다. 장판파의 장비를 연상시켰던 이 행동은 바르사 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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