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이강인-쿠보 자존심 싸움, 'KIM' 성공 맛본 나폴리 '로사노 대체자' 누구'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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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 싸움이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펼쳐지고 있는 모양새다.
19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매체 'Zazoom'은 '나폴리 시장, 윙어에 집중, 로사노에 대한 두 가지 옵션'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2001년생 동갑내기' 이강인(마요르카)과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를 언급했다.
이강인과 쿠보는 나폴리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최근 "나폴리는 로사노가 확실히 떠날 경우 쿠보를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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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때아닌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 싸움이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펼쳐지고 있는 모양새다.
19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매체 'Zazoom'은 '나폴리 시장, 윙어에 집중, 로사노에 대한 두 가지 옵션'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2001년생 동갑내기' 이강인(마요르카)과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나폴리 수뇌부는 가능한 이적을 평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이 중 윙어 이르빙 로사노는 백업 멤버로 전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탈리아 라디오 'CRC'의 안드레아 데 파울리는 로사노가 나폴리의 계획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폴리의 다양한 영입 대상 중 이강인과 쿠보는 일부를 대체할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과 쿠보는 나폴리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핫'한 쪽은 이강인이다. 올 시즌 6골-5도움을 기록, 유럽 5대 리그 중 한 곳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불발되긴 했지만, 이강인은 한국인 최초로 스페인 라리가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르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자 애틀레티코(AT)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AT 마드리드와의 협상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AT마드리드가 팀 내 여러 변수 때문에 이강인의 바이아웃 2000만유로(약 286억원)를 지불하지 못하겠다며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 반면 나폴리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오며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여기에 토트넘, 울버햄턴, 애스턴 빌라 등 EPL 팀들은 이강인 영입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모습이다.
쿠보도 나폴리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최근 "나폴리는 로사노가 확실히 떠날 경우 쿠보를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쿠보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레알 소시에다드로 둥지를 옮겼다. 리그 31경기에 출전, 8골-4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은 "쿠보 소유권은 레알 마드리드와 소시에다드가 각각 절반씩 보유하고 있다. 쿠보가 소시에다드에서 이적할 경우 레알 마드리드가 금액의 절반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축구적인 면과 경제적인 면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한지 평가할 필요가 있다. 나폴리는 쿠보에게 책징된 바이아웃 6000만유로(약 865억원)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 구단주가 쿠보와의 계약을 통해 아시아 시장 개척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알렸다.
다만 나폴리는 올 시즌 한국 출신 센터백 김민재(27)의 성공을 맛봤다. 김민재 덕분에 한국 선수는 물론 아시아 선수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다. 그래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자유계약(FA)으로 풀릴 일본 출신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도 눈여겨보고 있는 이유다. 다만 쿠보의 바이아웃 6000만유로는 김민재의 바이아웃과 같거나 넘어서는 수준이다. 나폴리는 쿠보가 김민재보다 5살이 어리지만, 6000만유로보다 더 몸값을 끌어올릴 수 있을 지에 대해선 심각하게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나폴리는 쿠보의 정착보다는 쿠보의 전성기 때 빅 클럽에 더 많은 몸값을 받고 팔려는 의도를 숨길 수 없는 셀링 클럽이기 때문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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