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참은 모우라, 토트넘과 이별 확정 "이곳은 언제나 나의 집"

맹봉주 기자 2023. 5. 19. 12: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국 떠난다.

올 시즌이 모우라와 토트넘 계약의 마지막이었다.

당시 모우라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모우라는 "눈물을 참으려 노력하고 있다. 이 경기는 내 축구 경력 중 단연 최고였다. 마법의 순간이었다"며 "놀라운 5년이었다. 토트넘에 뛸 수 있다는 건 내게 선물이었다. 멋진 추억과 순간들을 영원히 가슴에 간직할 거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루카스 모우라(오른쪽). 주전은 아니었지만 팬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가 분명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결국 떠난다. 루카스 모우라가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밝혔다.

모우라가 19일(한국시간) 영국 방송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 시즌이 모우라와 토트넘 계약의 마지막이었다.

재계약은 없었다. 모우라는 다른 곳에서 선수 커리어를 이어 간다.

인터뷰 도중 모우라 눈엔 눈물이 고였다. 특히 2019년 토트넘과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보면서는 울먹이기도 했다.

▲ 2019년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아약스전. 모우라 커리어 최고의 순간이었다.

당시 모우라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아약스를 물리치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모우라는 "눈물을 참으려 노력하고 있다. 이 경기는 내 축구 경력 중 단연 최고였다. 마법의 순간이었다"며 "놀라운 5년이었다. 토트넘에 뛸 수 있다는 건 내게 선물이었다. 멋진 추억과 순간들을 영원히 가슴에 간직할 거다"고 말했다.

모우라는 토트넘에서 5년간 219경기를 뛰었다. 주로 손흥민, 해리 케인의 뒤를 받치는 벤치 공격수로 나섰다.

존재감은 단순 백업 선수 이상이었다. 토트넘에서만 38골 2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위기의 순간 벤치에서 나와 골을 터트리는 장면이 많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은 프리미어리그 출전이 1경기도 없다. 로테이션에서도 완전히 밀린 것이다.

시즌 도중부터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이란 얘기가 돌았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모우라의 다음 행선지는 브라질의 상파울루다.

모우라는 SNS를 통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토트넘은 나의 클럽이다. 이곳은 언제나 내 집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