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참은 모우라, 토트넘과 이별 확정 "이곳은 언제나 나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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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떠난다.
올 시즌이 모우라와 토트넘 계약의 마지막이었다.
당시 모우라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모우라는 "눈물을 참으려 노력하고 있다. 이 경기는 내 축구 경력 중 단연 최고였다. 마법의 순간이었다"며 "놀라운 5년이었다. 토트넘에 뛸 수 있다는 건 내게 선물이었다. 멋진 추억과 순간들을 영원히 가슴에 간직할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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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결국 떠난다. 루카스 모우라가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밝혔다.
모우라가 19일(한국시간) 영국 방송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 시즌이 모우라와 토트넘 계약의 마지막이었다.
재계약은 없었다. 모우라는 다른 곳에서 선수 커리어를 이어 간다.
인터뷰 도중 모우라 눈엔 눈물이 고였다. 특히 2019년 토트넘과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보면서는 울먹이기도 했다.
당시 모우라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아약스를 물리치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모우라는 "눈물을 참으려 노력하고 있다. 이 경기는 내 축구 경력 중 단연 최고였다. 마법의 순간이었다"며 "놀라운 5년이었다. 토트넘에 뛸 수 있다는 건 내게 선물이었다. 멋진 추억과 순간들을 영원히 가슴에 간직할 거다"고 말했다.
모우라는 토트넘에서 5년간 219경기를 뛰었다. 주로 손흥민, 해리 케인의 뒤를 받치는 벤치 공격수로 나섰다.
존재감은 단순 백업 선수 이상이었다. 토트넘에서만 38골 2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위기의 순간 벤치에서 나와 골을 터트리는 장면이 많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은 프리미어리그 출전이 1경기도 없다. 로테이션에서도 완전히 밀린 것이다.
시즌 도중부터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이란 얘기가 돌았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모우라의 다음 행선지는 브라질의 상파울루다.
모우라는 SNS를 통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토트넘은 나의 클럽이다. 이곳은 언제나 내 집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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