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만나는 달콤한 여름"…'정읍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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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의 대표 농산물인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이 100일간의 기다림 끝에 소비자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19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전정기)에 따르면 2012년부터 불임 꽃가루를 이용한 봄 수박 재배 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씨 없는 수박을 꾸준히 생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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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간의 기다림 끝에 소비자 만날 준비 마쳐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의 대표 농산물인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이 100일간의 기다림 끝에 소비자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19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전정기)에 따르면 2012년부터 불임 꽃가루를 이용한 봄 수박 재배 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씨 없는 수박을 꾸준히 생산해 왔다. 현재는 재배 농가의 숙련된 기술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봄철에 씨 없는 수박을 출하하고 있다.
씨 없는 수박 재배 방법에는 3배체(3n)를 활용한 재배법과 불임 꽃가루를 활용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3배체 재배법은 고온기에 적합해 여름에 생산되고, 불임 꽃가루 재배법은 저온기에도 생육이 양호해 봄에 생산된다.
하지만 불임 꽃가루 재배법은 수정작업을 잘못하면 착과 불량, 기형과 등이 발생해 재배 농가의 기술과 경험이 중요하다.
특히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은 내장산 자락의 청정 환경에서 일교차가 큰 2월부터 재배하기 때문에 육질이 치밀하고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씨를 골라내는 번거로움이 없어 먹기 편리하다.
또한 정읍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빛깔, 신선도, 결점 여부, 비파괴 당도 검사 등을 통해 엄격히 선별된 최고 품질의 수박만을 백화점, 대형마트 등 전국 주요 유통업체에 납품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믿을 수 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1~2인 가구 중소형 수박 재배 및 연작장해 경감을 위한 수경재배 실증을 통해 소비 트렌드 반영 및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달콤하고 시원한 정읍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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