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류호정, “아카데미극장 갈등 문체부와 소통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비례)이 19일 오전 강원 원주 아카데미극장 앞을 찾아 철거 찬반 갈등을 겪는 극장의 보존단체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극장 보존단체인 '아카데미친구들' 관계자들은 그간 극장 보존활동에 나선 이력을 류 의원에게 설명하면서, 원주시와 시의회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문제 등을 알리면서 논의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극장의 역사·문화가치를 내세운 '보존' 입장과 안전·유지관리를 지적한 '철거' 입장이 대립해왔고, 원주시는 결국 철거를 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비례)이 19일 오전 강원 원주 아카데미극장 앞을 찾아 철거 찬반 갈등을 겪는 극장의 보존단체에 힘을 실어줬다.
류 의원은 이날 “이 극장이 전국적으로 몇 개 남지 않은 단관극장이고, 또 건축적, 문화적으로 가치가 있어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적인 방향으로 갈 것으로 알았는데,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된다고 들었다”면서 “하루아침에 방향성을 바꿔 진행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특색과 문화, 추억을 보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상생발전을 해야 하지 않냐”며 “문화체육관광부하고도 소통하고 있다. 시의회와는 소통이 잘 되지 않았다. 시장님이 바뀌고 아예 방향이 바뀌어 버린 점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극장 보존단체인 ‘아카데미친구들’ 관계자들은 그간 극장 보존활동에 나선 이력을 류 의원에게 설명하면서, 원주시와 시의회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문제 등을 알리면서 논의에 나섰다.
앞서 원주시는 지난 4월 11일 아카데미극장 철거 결정을 발표, 그 부지에 야외공연장과 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 1963년 문을 연 아카데미극장은 2006년까지 운영됐다. 그 뒤 극장은 문화행사 등으로 활용돼 온 적 있고, 현재 문을 닫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극장의 역사·문화가치를 내세운 '보존' 입장과 안전·유지관리를 지적한 ‘철거' 입장이 대립해왔고, 원주시는 결국 철거를 택했다.
이후 시의회에 철거관련 예산안이 추경예산안과 함께 제출됐으나, 보이콧 등 여야의 대립 속열린 지난 3일 제2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선 예산안이 다뤄지지 않은 상태로, 임시회가 종료됐다.
이러자 극장 문제로 추경예산안 집행이 늦어졌다고 반발하는 사회단체들이 잇따랐고, 원주시의회는 결국 지난 임시회 종료 2주 만인 지난 17일부터 추경예산안만 다루는 원포인트 임시회 일정을 소화 중이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연수, 전남편 송종국 저격…"자식 전지훈련 막아놓고, 넌 이민 가네"
- 송혜교 닮은 '25세 파일럿' 얼마나 똑같길래…"사진 찍으려 줄 섰다"
- "父김병만 고마운 사람"…전처 폭행 주장 속 입양딸은 반박 의견
- 장재인, 당당한 '노브라' 패션…이미지 파격 변신 [N샷]
- "음주 뺑소니 사고 낸 친구 손절…지인들은 '너무하다', 제가 과한가요?"
- 김나정 "필리핀서 손 묶인 채 강제로 마약 흡입…스폰 아닌 협박"
- '돼지불백 50인분 주문' 공문까지 보낸 중사…군부대 사칭 노쇼였다
- 서동주, 183㎝ 듬직한 연하 남친 공개 "어깨 기대면 체온 상승"
- 이동건, 공개연애만 다섯번…父 "솔직해서 의자왕 별명 생겨"
- "아이 있는데 좀 도와주면 안되나" 불평…셀프 사진관 온 부부, 별점 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