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vsAS로마, 누가 이겨도 ‘토트넘 떠나면 우승’ 공식 성립

박주성 2023. 5. 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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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겨도 토트넘 홋스퍼는 굴욕이다.

AS로마는 19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바이어 레버쿠젠과 0-0으로 비겼다.

같은 시각 세비야는 스페인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렇게 AS로마와 세비야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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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누가 이겨도 토트넘 홋스퍼는 굴욕이다.

AS로마는 19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바이어 레버쿠젠과 0-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로마는 합계 스코어 1-0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같은 시각 세비야는 스페인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세비야는 합계 스코어 3-2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렇게 AS로마와 세비야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그런데 토트넘 팬들의 표정이 좋지 않다. 어떤 팀이 승리하든 토트넘을 떠나면 우승할 수 있다는 공식이 성립되기 때문이다.

AS로마에는 스페셜원 조세 모리뉴 감독이 있다. 모리뉴 감독은 부임한 모든 팀에서 우승을 차지한 감독이다. 단, 토트넘에서는 우승에 실패했다. 카라바오컵 결승까지 올랐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결승전을 앞두고 모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로마로 팀을 옮긴 모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컨퍼런스리그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고 이번 시즌에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참고로 모리뉴 감독은 유럽클럽대항전 결승전 승률 100%를 기록 중이다. 이 기세라면 6번째 우승은 시간문제다.

세비야에도 토트넘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있다. 바로 브리안 힐과 에릭 라멜라다. 브리안 힐은 토트넘에서 자리가 없어 임대를 떠난 선수다. 라멜라는 손흥민에게 밀려 입지를 잃었고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세비야로 이적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결승골을 합작해 세비야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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