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맹추격 리버풀, 급제동 걸리나?...클롭, 빌라전 지휘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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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아스톤 빌라전 벤치에서 지휘하지 못할 예정이다.
매체는 "두 번째 징계는 2023-24시즌이 끝날 때까지 유예된다. 이는 클롭 감독이 사우샘프턴전(EPL 38R)을 결장하지 않을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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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아스톤 빌라전 벤치에서 지휘하지 못할 예정이다.
리버풀은 2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빌라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리버풀은 승점 65점으로 리그 5위에, 빌라는 승점 57점으로 리그 8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둔 양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하다. 먼저 리버풀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격차가 단 1점 차이다. 비록 맨유가 한 경기를 덜 치렀다고 하더라도 4위권 경쟁을 위해 남은 두 경기 모두 승리를 한 뒤 맨유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빌라 역시 유럽 대항전에 나가기 위해선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빌라는 6위 브라이튼과 승점 격차가 1점 차, 토트넘 훗스퍼와 승점이 똑같다.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 여부가 걸려 있다. 따라서 전력을 다해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리버풀에 악재가 발생했다. 클롭 감독이 빌라전 지휘할 수 없게 됐다. 상황은 이렇다. 리버풀은 지난 1일 토트넘과의 EPL 34라운드에서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디오고 조타가 극장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챙겼다.
해당 장면에서 클롭 감독이 부상을 입었다. 클롭 감독은 조타의 득점 이후 기쁨에 취해 뛰어다녔다. 제4부심을 향해 조롱 세리머니를 펼쳤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좌측 햄스트링을 부여잡았다. 클롭 감독은 경기 종료 후에도 햄스트링을 붙잡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담겼다.
티어니 심판은 클롭 감독에게 경고를 꺼내들었다. 제4부심을 향한 행동 때문이다. 클롭 감독의 경기 종료 후 발언이 화근이 됐다. 클롭 감독은 "티어니 심판이 우리에게 무슨 마음을 가지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그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가 나에게 경고를 꺼내면서 한 말은 괜찮지 않다. 우리는 선수와 감독이기 전에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심판 기구인 PGMOL(Professional Game Match Officials Limited, 프로경기심판기구)는 공식 발표를 통해 당시 사건을 면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클롭 감독은 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9일 "클롭 감독은 토트넘전 티어니 심판에 대한 발언으로 2경기 출장 정지(1경기 유예) 징계를 받았다. 또한 75,000파운드(약 1억 2,400만 원)의 벌금을 받았다. 이는 빌라전 클롭 감독이 결장할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리그 최종전에는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매체는 "두 번째 징계는 2023-24시즌이 끝날 때까지 유예된다. 이는 클롭 감독이 사우샘프턴전(EPL 38R)을 결장하지 않을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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