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JDG에 패한 T1 오너 "한 번 미끄러졌을 뿐…더 잘해서 이겨야"

이한빛 2023. 5.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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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문현준이 실수를 줄이고 우승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2021년 롤드컵부터 풀세트만 가면 패배한다는 지적에 문현준은 "그런 기록에 개인적으로 압박을 느끼고 있지 않다. 2:2인 상황은 적도 마찬가지다. 밴픽이나 후반 설계에 더 신경을 썼다"라며, "실수가 나오고 있는 것은 분명하니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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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문현준이 실수를 줄이고 우승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T1이 18일(현지 기준) 영국의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전 결승에서 JDG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지만 석패하며 최종 진출전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오너' 문현준은 이날 경기에 대해 "JDG에 대한 데이터가 별로 없어 까다로운 상대였다.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카나비' 서진혁과의 맞대결에 "LPL에서 오공을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상대해보니 잘한다는 걸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날 문현준은 1, 4세트에서 킨드레드를 들며 경기에 임했지만 결국 픽의 이유는 찾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오공-애니를 푼 것이 실수였음을 인정한 문현준은 킨드레드 픽에 "나름 스크림에선 잘 됐는데, 실제 경기에서 까다로운 부분이 있었다. 킨드레드를 한 번 더 한 것도 아쉽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패를 이어가고 있는 말파이트까지 꺼낸 점에 "말파이트의 기록을 신경쓰지 않았다. 나름 제일 좋다고 판단해 픽했다. 나름 연습을 제대로 해왔고, '제우스' 최우제가 잘 다룬다고 생각했다. 당시에 최선의 선택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질문은 결승행 주인공을 가렸던 5세트에 몰렸다. T1이 바론 한타에서 승리하며 격차를 줄인 장면에 대해 "상대가 드래곤 쪽으로 시야를 잘 잡았기 때문에, 바론으로 유도하는 게 좋겠단 팀적인 판단이 있었다. 사일러스가 노틸러스의 궁극기를 빼앗아 우리에게 오고 있었기 때문에, 난 사일러스 마크에 집중했다. 좋았던 플레이였으며, 팀원들 역시 잘해줬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 4:5 한타 장면에 대해선 "4:5인 상황에도 한타를 많이 이겨왔고, 나름 괜찮다고 생각해 시도했다. 시도 자체는 좋았다. 안 하는 것보단 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2021년 롤드컵부터 풀세트만 가면 패배한다는 지적에 문현준은 "그런 기록에 개인적으로 압박을 느끼고 있지 않다. 2:2인 상황은 적도 마찬가지다. 밴픽이나 후반 설계에 더 신경을 썼다"라며, "실수가 나오고 있는 것은 분명하니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종 진출전으로 내려간 T1은 19일 젠지와 BLG의 대결에서 승리한 팀과 맞붙게 된다. "컨디션 조절 등에서 더 잘할 수 있겠지만, 나름 잘하고 있다. 한 번 미끄러진 것 뿐이고, 우승까지 잘 해낼 수 있다"라고 강조한 문현준은 "누가 올라올지 모르겠다. 내일 봐야 알 것 같다. 누가 올라오든 우리가 더 잘해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 뿐이다"라는 답과 함께 인터뷰를 끝맺었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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