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몽골發 황사, 일요일 한반도 덮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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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21일부터 한반도가 황사의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19일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18일 고비사막·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남동진하고 있어 21일부터 한국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번에 발원한 황사가 건조한 내륙 지역을 지나며 추가 발원할 수 있고 바람의 방향 등의 영향을 받으며 강도는 유동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 내몽골고원 등 몽골 남동부 지역의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어 황사가 발원하기 쉬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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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21일부터 한반도가 황사의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19일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18일 고비사막·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남동진하고 있어 21일부터 한국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번에 발원한 황사가 건조한 내륙 지역을 지나며 추가 발원할 수 있고 바람의 방향 등의 영향을 받으며 강도는 유동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한반도 북서쪽에 위치한 이동성고기압이 내려오면서 황사가 고기압 오른쪽에서 함께 남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 황사 발원에 따라 황사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올해 내몽골고원 등 몽골 남동부 지역의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어 황사가 발원하기 쉬운 상태다.
다만 19일 기준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기압계 규모가 작고 빠른 이동성을 보여 영향이 제한적일 수도 있다. 올해 서울 기준 황사가 관측된 날은 이날 기준으로 16일로 1960년 이후 두 번째로 많다. 서울 기준 황사 관측일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01년으로 총 27일이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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