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G7서 ‘글로벌 의제’ 연대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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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얼굴) 대통령이 19∼21일 일본 히로시마(廣島)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 함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대만을 상대로 무력 사용 가능성을 시사한 중국, 핵·미사일 위협을 가하는 북한을 향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기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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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4번째 G7정상회의 초청받아
한·미·일 정상회담 21일 유력
‘북핵 대응 강화’ 3각 공조 논의
김윤희·김현아 기자, 히로시마=서종민 기자
윤석열(얼굴) 대통령이 19∼21일 일본 히로시마(廣島)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 함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대만을 상대로 무력 사용 가능성을 시사한 중국, 핵·미사일 위협을 가하는 북한을 향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미·중 패권경쟁과 북핵 위협이 고도화하는 가운데 한·미·일 3국 간에 3각 안보협력 체제를 대폭 강화하고 경제협력도 증진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의장국인 일본의 초청에 따라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오후 출국한다. 한국이 G7 정상회의에 초청된 것은 2008년, 2009년, 2021년에 이어 4번째로 글로벌 중추국으로 인정 받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G7 정상회의 참석은 윤석열 정부 2년 차 외교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라며 “국제질서가 변화하는 중요한 시기에 G7 정상과 만남을 통해 안보·경제·산업 등 국제적 연대를 공고히 하면서 우리 국가 이익도 최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한·미·일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 G7 소속 국가들 및 초청국들과 다수의 양자회담을 진행하며 정부의 인도 태평양 전략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순방 첫날인 19일 오후에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이어 히로시마에 거주하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기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다. 정상회담 시기는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G7 국가들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로 하고 신규 제재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러시아인들과 선박·항공기가 그 대상으로, 미 고위 당국자는 “300개 이상의 새로운 제재가 가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상무부 블랙리스트에 러시아 기업 70곳도 추가된다. 공동성명에는 중국에 대한 공동 대응 방침도 포함된다. 미 고위당국자는 “중국을 포함, 전례 없는 수준의 단일한 대응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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