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이성만 의원은 검찰, 노웅래 의원은 법원 출석[청계천 옆 사진관]
김재명 기자 2023. 5. 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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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무소속 이성만 의원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 의원은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당내 돈 봉투 살포 과정에 개입한 의혹과 관련해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돈 봉투 조달·전달 과정과 구체적인 수수자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노 의원은 법원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뇌물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저에 대한 검찰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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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무소속 이성만 의원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 의원은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당내 돈 봉투 살포 과정에 개입한 의혹과 관련해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나온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눈 이 의원은 “사실관계를 정확히 따져 검찰 조사에 성실하고 당당하게 임하겠다. 저의 결백을 밝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 수사가 미리 짜인 각본에 의한 답이 정해진 결론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확정되지 않은 피의사실을 불법적으로 유출하고 의혹을 부풀려서 여론 재판으로 단죄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맞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사 일정, 내용 등이 실시간으로 유출되는 정황에 대해서도 심히 유감스럽다”며 “향후 일정 등 검찰 조사와 관련된 모든 상황은 공개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취재진의 질문에 “돈 준 사실이 없다. 전달한 사실이 없다”고 단호하게 부인했다.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돈 봉투 조달·전달 과정과 구체적인 수수자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돈 봉투 조달·전달 과정과 구체적인 수수자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1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했다. 노 의원은 법원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뇌물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저에 대한 검찰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법정에서 진실의 힘을 믿고 실체적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그는 돈을 건넨 것으로 지목된 사업가 박모 씨에 대해서도 “전과 16범이나 되는 사람의 말만 듣고서 저를 범법자로 몰고 있다”며 “단 한 차례 통화도 한 적이 없고 심지어 지금까지 어떻게 생겼는지도 전혀 모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2020년 2∼12월 물류센터 인허가 알선, 발전소 납품 사업·태양광 발전 사업 편의제공 등의 명목으로 박 씨에게서 5차례에 걸쳐 총 6천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알선수뢰, 정치자금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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