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원하는 이유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것"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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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부자클럽 파리 생제르맹이 김민재(27, 나폴리)를 향해 움직인다.
RMC 스포츠는 "캄포스 단장은 김민재를 높이 평가한다. 그가 가지고 있는 기술과 멘털적인 면을 높게 본다"며 "파리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도 있어 파리 생제르맹과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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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프랑스 부자클럽 파리 생제르맹이 김민재(27, 나폴리)를 향해 움직인다.
프랑스 언론 'RMC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의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김민재에게 합격점을 줬다. 캄포스 단장은 김민재 에이전트와 파리에서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프랑스 리그를 주도하는 클럽이다. 카타르 자본이 인수한 뒤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며 빅클럽 반열에 들었다. 현재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최고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의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매 시즌 이적 시장에서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수비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캄포스 단장은 김민재를 최종 낙점한 모습이다.
RMC 스포츠는 "캄포스 단장은 김민재를 높이 평가한다. 그가 가지고 있는 기술과 멘털적인 면을 높게 본다"며 "파리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도 있어 파리 생제르맹과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생소한 리그와 팀으로 이적했을 때 적응기간이 짧은 건 이점이다. 천하의 메시조차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고 적응에 애를 먹었다. 김민재는 다르다. 최근 보여준 행보만 보더라도 적응력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이 빅리그 첫 경험이다. 나폴리에 첫 시즌인데 곧바로 주전 수비수 자리를 차지한 뒤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나폴리의 리그 35경기 중 33경기에 나섰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강팀들을 상대로 활약하며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나폴리에서 보여준 한 시즌 퍼포먼스만으로 빅클럽들을 줄세우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첼시, 토트넘 홋스퍼 등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김민재의 탁월한 적응력은 커리어 내내 잘 보여준다. 유럽 첫 도전이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도 단번의 명문 구단의 눈을 사로잡아 나폴리로 향할 수 있었다. 아시아 무대서 뛸 때 역시 전북 현대 1년차에 주전을 꿰찼고 베이징 궈안에서도 늘 핵심으로 뛰었다. 팀을 옮기는 번거로움도 김민재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 부분에 점수를 준 게 확실하다. 자본력도 풍부한 클럽이라 7월 초 보름간 발동하는 약 5,000만 유로(약 717억 원) 가량의 바이아웃 금액 지불을 결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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