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집값낙폭, 3분의1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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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간 아파트값 낙폭이 직전 3개월에 견줘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부동산원 데이터를 보면, 지난 3개월(2월 13일∼5월 15일 조사) 동안 서울 아파트값은 4.22% 떨어졌다.
그 이전 3개월(지난해 11월 7일∼올해 2월 6일 조사) 기간에는 서울 아파트값이 12.12%나 내렸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15일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 내려, 6주 연속 내림세가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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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3개월동안은 12% 떨어져
노도강·강남4구 낙폭 줄어들어
수도권·전국 단위도 추이 비슷
최근 3개월간 아파트값 낙폭이 직전 3개월에 견줘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부동산원 데이터를 보면, 지난 3개월(2월 13일∼5월 15일 조사) 동안 서울 아파트값은 4.22% 떨어졌다. 그 이전 3개월(지난해 11월 7일∼올해 2월 6일 조사) 기간에는 서울 아파트값이 12.12%나 내렸다. 3개월 만에 낙폭이 34.5%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속한 서울 동북권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최근 3개월 동안 4.26% 하락했다. 직전 3개월 기간에는 아파트 가격이 11.76% 빠졌다.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 해당하는 서울 동남권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최근 3개월간 3.81% 하락해 서울 평균보다 낙폭이 적었다. 반면 동남권 지수는 이전 3개월 기간에는 하락 폭이 12.48%로 서울 평균보다 더 컸다. 3개월 사이에 하락 폭이 30.5% 수준으로 축소됐다. 강남 4구의 아파트값 내림세가 서울 전체 평균보다 더 빠른 속도로 잦아들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3개월 단위 분석 결과 아파트값 하락 폭이 크게 줄어든 흐름은 서울을 벗어나도 일관적이었다.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 3개월 동안 4.56% 내렸는데, 이전 3개월 동안에는 12.69% 하락했다. 전국으로 범위를 넓혀도 추이는 비슷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최근 3개월간 3.84% 하락했는데, 이전 3개월 사이엔 9.40% 내린 바 있다.
이런 가운데 15일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8.4를 기록해 전주(77.3)보다 올랐다. 기준점(100)에는 여전히 한참 미달하지만, 11주 연속 매수심리가 개선됐다. 동북권 매매수급지수가 83.9로 가장 높았고 도심권(83.1), 동남권(76.2) 등 순이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15일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 내려, 6주 연속 내림세가 둔화했다. 지난주 각각 0.01%, 0.02% 올랐던 강남구와 서초구는 이번 조사에선 0.10%씩 올랐다. 인천 아파트값도 일주일 전보다 0.03% 오르며, 1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KB국민은행 시세로도 서울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06% 올라 상승 전환했다.
송파구는 오름폭이 일주일 새 0.03%에서 0.11%로 확대됐다. 강북 지역에서는 종로구가 0.00%로 보합 전환했다.
김성훈·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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