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 파트너 찾은 맨유, 두 시즌 경고 21장 수집한 싸움닭…텐 하흐도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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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미드필더를 살피는 정황이 포착됐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프랑스 출신 두 명의 미드필더를 주시 중이다. 쿠아디오 코네(묀헨글라트바흐), 아드리안 라비오(유벤투스)가 그 주인공이다'라고 전했다.
그렇지만, 지켜야 하는 상황이 필요한 맨유와 텐 하흐 감독 입장에서는 코네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보여도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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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미드필더를 살피는 정황이 포착됐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프랑스 출신 두 명의 미드필더를 주시 중이다. 쿠아디오 코네(묀헨글라트바흐), 아드리안 라비오(유벤투스)가 그 주인공이다'라고 전했다.
5월 들어 맨유는 중앙 수비수와 중앙 공격수 영입에 초점을 맞췄다는 이야기가 돌았고 김민재(나폴리)를 비롯해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빅터 오시멘(나폴리), 곤살로 하무스(스포르팅CP),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테르 밀란) 등의 이름이 쉼 없이 거론됐다.
중앙 미드필더의 경우 지난 여름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가세해 기술적 성숙도가 올라갔다는 평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중심을 잡고 있으니 부족한 것이 있는가에 대한 의문도 있었다.
하지만, 28라운드 순연 경기였던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전과 3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모두 0-1로 패하며 승점 6점을 얻을 기회를 날렸고 이어진 울버햄턴전에서도 1-0으로 살얼음 승부를 벌이다 후반 추가시간에서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추가골로 겨우 2-0으로 이겼다.
전방 결정력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수비진 앞의 허리가 너무 헐겁다는 지적이 쏟아진 이유다. 마르셀 자비처(바이에른 뮌헨)는 여름이 되면 임대 복귀가 예상된다.
텐 하흐 감독이 다양한 선수 보강을 그리는 상황에서 코네, 라비오의 등장은 신선함 그 자체다. 코네는 프랑스 연령별 대표 유니폼도 입은 미래 자원이다. 툴루즈를 거쳐 2021년 여름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27경기, 올 시즌 29경기를 뛰며 체력을 자랑했다.
워낙 일대일 방어를 좋아해 몸싸움이 잦아 경고도 많이 받았다. 지난 시즌 10장, 올 시즌 11장으로 싸움닭 이미지를 구축했다. 그렇지만, 지켜야 하는 상황이 필요한 맨유와 텐 하흐 감독 입장에서는 코네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보여도 이상하지 않다. 유럽클럽대항전 경험이 없지만, 이는 차차 쌓아가면 되는 일이다.
물론 이적이 쉽지는 않다. 2025년 여름까지 계약했다. 다만, 묀헨글라트바흐가 원하는 4,400만 파운드(약 731억 원)의 몸값을 지불한다면 운명은 바뀔 가능성이 있다. 맨유 스카우트도 코네의 경기를 꾸준히 관찰했다고 한다.
라비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유벤투스는 그에게 연장 계약을 제안했지만, 아직 대답을 듣지 못했다고 한다. 맨유는 빠르게 움직여 라비오의 어머니이자 대리인인 베로니크 라비오와 만나 협상한다는 계획이다. 주급 16만 파운드(약 2억6,600만 원)로 유혹하려는 맨유다.
영입이 성사되면 프레드나 스콧 맥토미니는 여름에 맨유를 떠나야 한다. 역학 구도를 위한 선택이다. 텐 하흐 감독이 4-2-3-1 전형에서 카세미루의 포지션 파트너를 구한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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