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현, SK 텔레콤 오픈 1라운드 '9언더파' 깜짝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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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첫 날 무명의 백석현이 선두로 나섰다.
백석현은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2타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전날 악천후로 예정보다 4시간 늦게 시작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해 이날 1라운드 잔여 경기와 2라운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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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경주 공동 36위·김비오 공동 69위 '부진'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첫 날 무명의 백석현이 선두로 나섰다.
백석현은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2타 선두에 올랐다.
62타는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이지만, 1라운드는 비가 많이 내려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해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프리퍼드 라이는 악천후 등으로 정상 경기가 어려울 때 선수들이 공이 떨어진 지점에서 6인치(약 15㎝·통상 스코어카드 1장 길이) 이내에 공을 옮겨 놓고 경기할 수 있는 룰을 말한다.
이번 대회는 전날 악천후로 예정보다 4시간 늦게 시작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해 이날 1라운드 잔여 경기와 2라운드가 진행된다.
전날 10번 홀에서 18번 홀까지만 치르면서 버디 4개를 챙겼던 백석현은 이날 1번 홀부터 나선 잔여 경기에서 버디 5개를 추가했다.
아시안프로골프투어에서 뛰다가 2021년부터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해온 백석현은 지난해 상금랭킹 60위의 '무명'이다.
올해 골프존 오픈 공동 45위가 최고 성적이다.
백석현은 "벤트그라스 잔디를 좋아해 재미있게 플레이했다"며 "내가 할 때 바람이 강하게 불지 않아 수월했다. 비가 내려서 그린도 부드러웠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2019년 신인왕 출신인 이재경이 2위(7언더파 64타)에 자리했고, 박은신이 3위(5언더파 66타)를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만 3차례 우승한 최경주는 이븐파 71타, 공동 3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는 공동 69위(2오버파 73타)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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