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운항중단 ''플라이강원' 엄정대응...원희룡 "먹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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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최근 경영난을 겪어왔던 플라이강원이 지난 18일 갑작스러운 기업회생신청 및 운항 중단을 발표한 것에 대해 소비자 보호 및 보상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19일 밝혔다.
반면 플라이강원 측은 항공기 운항 중단이 예측되는 상황에서도 예약 승객들에게 제대로 된 정확한 환불 및 보상금액 지급에 대한 일정 제시 등 보상방안 마련도 없이 갑작스럽게 운항 중단을 통보했다고 강력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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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월 말까지 양양-제주 노선 약 7000명
10월까지 국제선 포함 3만8000명 피해
환불 및 보상금액 지급 일정 제시 촉구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교통부는 최근 경영난을 겪어왔던 플라이강원이 지난 18일 갑작스러운 기업회생신청 및 운항 중단을 발표한 것에 대해 소비자 보호 및 보상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플라이강원이 운항하는 항공편의 예약 현황은 5월 말까지 양양-제주 노선에 약 7000명, 10월 말까지는 국제선까지 포함해 약 3만8000명에 달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반면 플라이강원 측은 항공기 운항 중단이 예측되는 상황에서도 예약 승객들에게 제대로 된 정확한 환불 및 보상금액 지급에 대한 일정 제시 등 보상방안 마련도 없이 갑작스럽게 운항 중단을 통보했다고 강력 항의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고객과의 신뢰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태를 보인 플라이강원이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끝까지 소비자 보호를 책임지도록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플라이강원의 운항 중단으로 양양공항을 이용하던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편 운항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플라이강원, 먹튀말라"라는 제목의 SNS 글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무책임한 것을 넘어, 악질적인 사기행위"라며 "국토부는 플라이강원이 환불과 보상 등 소비자 피해구제에 끝까지 나설 수 있도록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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