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 "음성 원남면 폐황산 처리시설 조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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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의회는 19일 18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음성군 원남면 폐황산 처리시설 조성 반대 성명서'를 채택했다.
그러면서 "폐황산은 청정자연을 파괴하고 인체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물질"이라며 "증평군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폐황산 처리시설 설치사업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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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의회는 19일 18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음성군 원남면 폐황산 처리시설 조성 반대 성명서'를 채택했다.
군의회는 성명서에서 "음성군 원남면은 증평군 증평읍, 도안면과 가까운 거리에 있고, 증평의 대표적인 관광특구인 에듀팜특구 관광단지와 미래농업을 선도하고자 추진하는 농업스타트단지·스마트팜과도 멀지 않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폐황산은 청정자연을 파괴하고 인체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물질"이라며 "증평군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폐황산 처리시설 설치사업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의회에 따르면 A사는 원남면 조촌리에 하루 35톤 처리 규모의 폐산중화처리시설을 건립하겠다며 원주환경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나 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날 군의회는 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5일부터 5일간 진행한 184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증평군 장애인·노인 등 전동보조기기 보험가입 및 지원 조례안'을 비롯해 2건의 조례안 등을 처리했다.
충북인삼농협고려인삼창 등 8곳의 환경오염배출사업장을 현지 조사해 환경오염물질의 적정 처리 여부도 점검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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