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문화관, 서상문 화가 기념전 개최

김현수 기자 2023. 5. 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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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문 화가의 대표 작품

포항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0~29일까지 구룡포과메기문화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서상문 화가 구룡포 방문 서양화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시 작품은 바다와 강, 뱃사공, 밤바다 등 정서적으로 친근감을 줄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여백을 살리고 색을 엷게 칠한 한국 화풍의 느낌을 준다.

포항시 관계자는 “서 화가의 작품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감성을 더해주고 있다”며 “조용히 사색하고 내면을 성찰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에서 출생한 서씨는 국립정치대학 역사학박사로 한국독립운동과 한국전쟁, 중국 근현대사 등 관련 학술논문을 저술했다. 1987년 경향신문 기자로 입사한 그는 한·중·일 등의 인문학 강좌와 강연, 칼럼 기고 등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현재는 시인·수필가·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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