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콜 PGA 챔피언십 첫날 선두…LIV 소속 디섐보 1타 차 2위

이재상 기자 2023. 5. 19. 1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명의 에릭 콜(35·미국)이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첫날 깜짝 선두에 올랐다.

콜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739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14번홀까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5언더파를 쳤다.

콜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소속의 브라이슨 디샘보(미국·4언더파 66타)를 한 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선수들 동반 부진
PGA 챔피언십 첫 날 선두에 오른 콜.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무명의 에릭 콜(35·미국)이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첫날 깜짝 선두에 올랐다.

콜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739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14번홀까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5언더파를 쳤다.

콜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소속의 브라이슨 디샘보(미국·4언더파 66타)를 한 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이날 악천후로 경기 시작이 1시간50분 정도 지연된 가운데 일몰로 인해 11개 조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2022-23시즌 PGA 투어에 뒤늦게 데뷔한 콜은 무명에 가까운 선수다. 지난해 2부 투어에서 뛰었고 올 2월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 했던 것이 최고 성적이다.

메이저 무대에서는 2021년 US오픈에 한 차례 출전했으나 컷 탈락했다.

10번홀(파4)에서 시작한 콜은 전반에만 2타를 줄이며 순항했고, 2~4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물론 아직 1라운드도 다 마치지 못한 상황이라 불안한 선두다.

LIV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디샘보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며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타자인 디샘보는 이날 평균 347야드의 드라이버를 앞세워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브라이슨 디샘보. ⓒ AFP=뉴스1

PGA 투어 소속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3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LIV 소속의 더스틴 존슨(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반면 지난달 마스터스 챔피언이었던 욘 람(스페인)은 버디 2개,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로 6오버파 76타에 그치며 공동 117위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들은 나란히 부진했다.

이경훈(32)과 김시우(28·이상 CJ대한통운), 김주형(21·나이키골프)이 나란히 3오버파로 공동 63위에 그쳤다. 이경훈과 김주형은 1라운드를 마쳤고 김시우는 마지막 홀을 남겨둔 상황.

지난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달성했던 임성재(25·CJ대한통운)는 시차 적응에 애를 먹으며 10오버파 80타로 부진(공동 151위)했다.

PGA 챔피언십 첫 날 부진한 김주형(오른쪽). ⓒ AFP=뉴스1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