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세…청주 등 6개 시·군 위기단계 '심각' 격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지역에서 구제역이 또 다시 발생하자 방역당국이 위기단계를 격상했다.
충청북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청주시 북이면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발생 시·군(청주·증평)과 인접 4개 시·군(보은·진천·괴산·음성)에 대한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지역에서 구제역이 또 다시 발생하자 방역당국이 위기단계를 격상했다.
충청북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청주시 북이면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발생 시·군(청주·증평)과 인접 4개 시·군(보은·진천·괴산·음성)에 대한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발생 지자체에서만 운영하던 구제역 방역대책본부·상황실이 인근 지자체에도 꾸려져 본격 가동한다.
축산농가 간 모임·행사 제한도 기존 발생·인접 시·군에서 전국으로 확대된다.
도는 시·군과 정책협의회를 열고 △백신접종 여부 확인 강화 △축산농가 이동자제·모임 금지 △상시 소독 등 방역대책을 협의하는 한편 구제역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도는 바이러스 오염도가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청주시 북이면 일대에 드론을 활용해 발생농장 인근지역에 대한 소독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백신 추가접종, 가축 이동제한, 집중소독 등 강력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며 "백신접종 후 효과가 나타나는 2주 기간 동안 소독·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8일 청주시 북이면 방역대 내 한우농장 1곳에 대한 유전자 검사 결과 최종 양성이 확인됐다.
이 농장은 청주 첫 발생 농장과 2.3㎞ 떨어진 곳으로, 전화 예찰 과정에서 침흘림 등 의심 증상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육 규모는 97마리다.
이로써 구제역 발생 농장은 청주 9곳과 증평 2곳 등 모두 11곳으로 늘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소녀 방 침입했다가 '쇠고랑' 찬 30대男…알고보니 10대 행세
- 굶주림에 동물 배변까지…2살 딸 숨지게 한 부부 30년형
- 차 문 '쿵쿵' 두드리며 "열어봐" 위협한 화물차 기사, 이유 보니…
- 남친 배·얼굴 찔러 살해시도한 20대女…애인의 "선처해달라"에 집행유예
- '홍수 참사' 장소서 콘서트 연 '록전설'…"희생자 모욕해?"
- 미중 상무·통상장관 다음주 워싱턴에서 회동
- 북중 교역 회복세…코로나19 이전 83% 수준 회복
- 1톤 트럭 짐 칸에 40대 차주 변사체로 발견…경찰 "타살 가능성有"
- 尹, 오늘부터 G7 일정 돌입…한미일 정상회담도
- '사과와 치유를 위하여'…법조계·정치권의 시각은?